<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잠시 멈춰 서서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잠시 멈춰 서서

이 시대는 너무나 바쁘다. 내가 누군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때로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먼저 살아가고 본다. 이제 1분 만이라도 잠시 멈춰 서서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이 일이 누구에게 유익이 될까?’, ‘이 일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고 물음을 던져보라 무더운 여름 얼음냉수처럼 뜨거운 머리를 식혀줄 것이다

그리고 지경을 좀 더 넓혀 ‘나의 마지막은 언제쯤일까?’ ‘나의 마지막은 누구와 함께일까?’ ‘나의 묘비에는 무엇을 적을 것인가?’하고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출처 : 소천/사랑밭새벽편지>

내 인생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이 대답은 성경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하심 가운데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꼭 있어야하기에 태어난 것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신 소명과 맡기신 사명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났음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로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도하며 찾아가야 합니다. 사명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그 사명을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인생이 누구의 인생인지를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들 “내 인생이지”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내 소중한 인생, 내게 한번뿐인 청춘을 나는 어떻게 보내고 있지?”라는 질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어떤 모습으로, 어떤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하기 싫다. 복잡하다. 인생이 다 그런거지 뭐.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데 뭐”등등의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런 생각은 다 내어 버리시고, 다시 자신에게 분명히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금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내가 꿈꾸고 있는 삶은 무엇인가?” 이 질문과 씨름해 보시기 바랍니다. 힘들고, 어렵고, 피하고 싶은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씨름해야 합니다. 당장 답을 얻지 못해도 몇날 몇일을 그 질문앞에 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전과는 다른 인생의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내 인생은 누구를 위해 사는 것일까요? 먼저 나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이지요. 그 다음은 이웃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내 인생은 나 자신과 나와 연관된 사람들을 위해 사는 것이라는 기본적인 정의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좀 더 깊고, 넓고, 높은 가치로 나가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두가지 큰계명의 대상이 하나님과 이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가까이 해야할 대상이 하나님과 이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소중히 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게 임할 것이고, 내 이웃의 따뜻한 정이 내게 주어질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언급할 때마다 겸허한 마음이 듭니다. “내 인생의 연한이 언제일까?”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어도 떠날 때는 순서가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 인생의 연한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을 싸우며 살면 되겠습니까?”라는 문구를 읽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늘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쁜 삶을 살지만, 그 가운데 짬짬이 생각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말을 할까?”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 보며 한번 뿐인 소중한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이 하루의 시간을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잠자리에 들 때 흐믓한 웃음을 지을 일을 만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주안에서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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