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애 기자의 “인터넷 피해, 이렇게 예방하자”

이승애 기자의 “인터넷 피해, 이렇게 예방하자”
[2017-02-15, 06:45:31] 한겨레저널
이승애 기자의 “인터넷 피해, 이렇게 예방하자”

Craigslist란 인터넷에서 벼룩시장과 같은 역할을 하며 미국전역에서 개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도 찾아 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구인광고나 혹은 직업, 주택 또는 개인적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이트로 각종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고 나아가 지역사회내 행사나 공연 등을 광고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우리는 이제 인터넷 시대를 살면서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것을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지만 이 공간을 범죄의 도구로 이용하여 살인 미수와 아동 범죄 그리고 사기와 강도 사건으로 이어지는 사건도 종종 기사화되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인터넷 사용을 개개인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더욱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인터넷 잘못 사용으로 매년 늘어가는 범죄로 미국 전역에서는 Craigslist에 올라오는 광고에 대답하기 전 다시한번 생각하고 보고 혹 개인적으로 물건을 팔기 위해 광고를 올린다 해도 거래 장소는 사람들이 많은 주차장이나 경찰서 주차장을 이용하고 회사에서 권장하는 안전 요령을 지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범죄들이 미국 각 지역에서 일어났지만 가까운 플로리다에서도 얼마전 아들과 같이 아들의 산행 자전거를 팔기위해 예약을 하고 만난 사람들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피의자를 잡기는 했지만 지역전체가 두려움과 안타까움으로 이 웹사이트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마이애미에서는 룸메이트를 구하려고 구인광고를 낸 젊은 여성이 구인광고에 답한 남자로부터 잔인하게 공격을 받아 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매입 및 매매가 이루어지고 연락하고 만나는 과정에서 무자비한 폭력과 사기성 있는 거래에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Craigslist와 연관된 범죄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개인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확실하지 않은 광고자는 절대 만나지 말고, 물건을 받기전에는 돈을 결재하거나 선불된 직불 카드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파트나 렌트홈의 낮은 임대료 그리고 훌륭한 편의시설 등의 광고로 가격이 다른곳에서 제공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이라면 사기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접 보지 않은 물건이나 건물은 먼저 선불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다시한번 목록을 검색해보고 전문가나 신뢰하는 사람에게 광고된 내용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범죄를 위해 가짜 목록이 많으며 특히 대여사업 등에서 사기범죄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범죄 안에 Craigslist에 의한 범죄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광고를 보고 물건을 구입하거나 개인 물건을 매매 혹은 매입하고자 할 때 자사에서 권장하는 안전법을 주의 깊게 읽고 항상 두세번 확인하고 거래는 안전을 위해 꼭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Craigslist나 인터넷을 통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안전 요령을 권합니다.
(1) 카페, 은행 또는 쇼핑센터와 같은 공개 모임 장소에서 만날 것. (2) 외딴 곳에서 만나거나 모르는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지 말 것. (3) 고가의 물건을 매입하거나 매매할 때 특히 주의할 것. (4) 친구 또는 가족에게 행선지를 알릴 것. (5) 핸드폰을 가져 가고 혹 친구와의 동행을 고려할 것. (6) 이상한 느낌이 들면 거래하지 말 것.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우리 모두 자신을 지키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오프라인 거래를 하며 편리한 생활을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승애 기자> 1059/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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