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가 먼저 다가가세요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가 먼저 다가가세요
[2017-01-11, 06:26:11]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가 먼저 다가가세요

이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며 사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르는 것이 참 많습니다.
모른다는 사실에 직면했다면 배우고자 하는 노력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노력해서 배워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새로운 일을 하며 사는 행복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입니다.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연륜이 쌓여가면서 지혜롭게 사는 몇 가지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오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나간 삶의 시간들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삶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오해를 하기보다 이해를 하는 입장을 견지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모두 경험한 연륜을 가지고 오해하기보다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사람들을 배려하며 사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나의 선택을 보류하고 상대방이 먼저 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배려입니다.
자신은 늘 손해를 보고, 남에게 양보만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삶의 연륜이 쌓일수록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의 모습임을 분명히 알기에 손해를 손해로 생각하지 않고 남에게 양보하며 사는 것입니다.
인생의 연륜이 쌓이면 양보를 하려고 해도 양보할 기회가 점점 줄어듭니다.
“어르신 먼저 하세요”라는 말을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웃으며 “그럽시다”라고 말하며 배려를 받아보는 행복을 느끼며 사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나의 경험과 상대방의 경험을 잘 섞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내 경험만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고집이 될 수 있고, 잘못된 선택과 판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 생각과 잘 섞으면 더 좋은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지혜보다 여러 사람의 지혜가 더 나은 방향과 선택을 만든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경험을 토대로 상대방의 경험을 잘 섞는 능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네 번째는 내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사는 것입니다.
일 중심과 사람중심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연륜이 쌓여갈수록 일중심 보다는 사람중심으로 기울게 됩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모든 일은 잘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잃으면 될 일도 안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의외로 쉽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상대방에게 들려주고 의견을 받는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 나의 의도와 생각을 부드럽게 전달하면 서로의 공통된 관심사가 만들어집니다.
그다음의 일은 말하지 않아도 잘 진행이 됩니다.

다섯 번째는 말을 잘 하며 사는 것입니다.
지시와 명령의 말은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듭니다.
해야 할 일 그 이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공감과 설득의 말은 사람을 능동적으로 만듭니다.
해야 할 일 그 이상의 일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생의 연륜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 일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잘 설명해서 설득만 하면 됩니다.
그 다음은 알아서 잘 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한 것 그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인생의 연륜에서 나오는 지혜로운 모습 두 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잘 들어주는 것과 잘 말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먼저 다가가는 것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젊었을 때 하는 일입니다.
어른이 되면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용광로와 같은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먼저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를 사랑으로 녹여내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연륜으로 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연륜으로 할 수 없으면 신앙의 힘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먼저 다가갈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연륜이 쌓일수록 먼저 다가가 주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그 손길이 상대방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도 연륜이 쌓이면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인생을 먼저 살아가는 사람으로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좋은 족적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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