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한 잔의 차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한 잔의 차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2016-09-28, 07:56:24]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도 감사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感謝)라는 낱말 속에는 모든 일을 고맙게 여기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일들이 나에게 다가오더라도 고맙게 여기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 감사입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가벼운 일이든 무거운 일이든 오늘 하루 동안 내게 다가오는 모든 일에 대해서 나에게 유익한 일이라 생각하며 고맙게 여기는 마음을 갖겠다고 결심한 소중한 마음이 감사입니다.
감사하고자 마음먹은 사람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감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삶의 기적입니다.

하루의 삶에서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자”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동서남북(東西南北)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방향을 정해야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마음에 정해야 그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행복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행복을 찾을 수 있고, 행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찾은 행복과 만든 행복 모두 우리의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내가 행복하고, 이웃이 행복하고, 공동체가 행복한 일을 향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함께 행복을 꿈꾸시기 바랍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확신과 믿음 속에 나아간다면 우리 인생의 나날들이 행복으로 점철되어질 것입니다.
과정이 행복하면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게 됩니다.
어떤 결과가 주어지더라도 과정의 행복이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 주고, 더 좋은 결과를 향해 다시 일어서게 만들어줍니다.
행복이라는 방향의 끝에 도달하면서 우리의 인생은 의미와 가치를 회복하게 됩니다.
행복한 내 인생, 너의 인생,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듣더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고수(高手)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이야기와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 듣게 됩니다.
이 두 가지 관점의 이야기가 내 귀에 들릴 때 긍정의 이야기를 통해 겸손을 준비하시고, 부정의 이야기를 통해 인내와 절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준비하여 자신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의적(恣意的)인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들은 이야기의 진의(眞意)를 찾기보다 자기 나름대로 의미를 해석하고 정리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한 결과는 둘 중 하나입니다.
잘못된 희망으로 부풀게 된다든지, 아니면 아주 극단적인 부정적의 결과를 지향한다든지의 모습으로 나타냅니다.
결과는 부정적입니다.
바라기는 진의(眞意)를 잘 파악하고 그 다음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인생의 시행착오(試行錯誤)가 줄어듭니다.

차 한 잔을 혼자 마시며 하루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순서를 정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진 후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한 모금 한 모금 마시면서 차가 주는 향긋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도 이런 향긋함으로 만들어지기를 소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품은 소망은 언젠가 그 소망대로 이루어지는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에 행복한 소망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해질 것입니다.

차 한 잔을 더불어, 함께 마시며 즐거운 덕담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순서와 역할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정해진 역할들을 잘 감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면서 큰일을 잘 진행하고 마무리 하게 됩니다.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는 큰 일을 공동체의 힘으로 하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공동체의 힘을 경험하면서 더불어 함께 나아가는 행복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혼자 해야 할 일을 통해 자신감과 성실함을 얻게 되고 공동체가 해야 할 일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을 얻게 됩니다.
차 한 잔의 작은 여유를 시작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하루가 모여 내 인생이 된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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