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가까이 있는 것들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가까운 것이 먼 것을 설명한다.
한 방울의 물은 작은 바다이다.
한 명의 사람은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범한 것들의 가치를 인식하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풍선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은 풍선효과와 같습니다.
이쪽에서 발생한 일이 저쪽에 영향을 미칩니다.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며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공동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쪽이 좋으면 다른 쪽도 좋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한곳이 아프면 다른 곳도 아프게 되어 있습니다.
한쪽이 좋고 다른 쪽이 좋아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내 앞에, 내 옆에, 내 뒤에 있습니다.
이 작은 행복을 볼 수 있는 눈을 떠야 합니다.
이 행복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작은 감사입니다.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감사하고, 새 봄이 다가옴을 느끼며 감사하고, 오늘하루도 내게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내안에 열정과 에너지가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음에 감사하는 등등 지금 내가 느끼는 모든 것에 감사의 고백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복이 시작됩니다.

나의 행복이 내 이웃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내 이웃의 행복이 내 행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실천해야할 행동은 사랑입니다.
나눔입니다.
섬김입니다.
겸손입니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면서 작은 행복들이 만들어집니다.
이 작은 행복들이 쌓여서 더 큰 행복을 만들어냅니다.
나의 행복, 내 이웃의 행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의 행복을 보게 되는 더 큰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서 시작되는 모든 것을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행동, 내가 생각하는 것, 내 마음에 품은 것 등등을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한 모든 것이 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긍정의 사고를 가지고, 선한 마음을 품고, 말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주신 자유의지를 통해 선함을 추구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선택하고, 용납하는 넓은 마음을 지향해 나가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위대한 일들이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인생가운데 위대한 일을 지금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펜을 잡을 수 있다면, 글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복잡한 생각과 마음을 글로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을 종이위에 내어 놓으면서 복잡함이 정리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우개를 잡을 수 있다면, 복잡한 생각들을 적어놓은 글을 한번 지워보시기 바랍니다.
아픔의 마음을 토로한 글귀를 지워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서도 지워보시기 바랍니다.
상처자국은 남아 있지만, 아픔이 점점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는 사람의 손이 있다면, 잡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먼저 잡아준 손길로 인해 그 사람이 용기를 얻을 수 있고, 그 사람이 절망가운데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먼저 이웃에게 내 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웃이 잡지 않아도 내가 먼저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순수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달되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좋은 이웃의 관계가 만들질 것입니다.
내 가까이에 있는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내 가까이 있는 익숙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 이것이 행복의 첩경입니다.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24 / 05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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