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창의적 생각, 틀에 갇힌 생각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넓혀 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마음입니다.
마음은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을수록 넓어져야 합니다.
마음이 넓어진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가오는 복잡한 문제들과 상황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넓어지면 수용성이 생기고, 수용성으로 인해 이해와 용납을 하게 됩니다.
이해와 용납은 모든 문제를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게 만들어줍니다.
마음이 넓어져야 나이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되고, 모든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게 됩니다.
넓은 마음을 갖는 것 우리가 늘 지향해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깊어져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생각입니다.
생각은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을수록 깊어져야 합니다.
생각이 깊어진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가오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들을 지혜롭게 내리는 능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면 여러 가지 시각으로 한가지 문제를 바라보게 되면서 그중에 가장 좋은 선택을 합니다.
나와 가족과 이웃 모두에게 유익한 선택과 결정을 내립니다.
깊이 생각했기에 후회함이 적고, 실수를 경험으로 받아들이면서 더 나은 선택에 대한 토대를 마련합니다.
깊은 생각은 나의 입장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 선택과 결정을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앞선 미래의 시간까지도 고려하여 결정을 내립니다.
깊은 생각을 바탕으로 지혜로운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삶을 지향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깊은 생각에 빠져 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깊은 생각을 하기 위해 조용한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내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옆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라는 공동체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관점에서 깊이 생각한 후에 내가 해야할 선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해야할 방향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그 선택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익숙하다”와 “낯설다”는 낱말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하다”는 낱말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함으로 인해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낱말입니다.
“낯설다”는 낱말은 처음 경험하는 긴장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낱말입니다.
만약 이 두 가지 낱말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익숙하다” 낱말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낯설다”라는 낱말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생각의 다름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에 끌리는 사람들은 “낯설다”는 낱말에 끌리게 됩니다.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고 도전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내가 살아 본 시간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는 반복되는 일상이기에 익숙한 것 같지만, 내가 살아본 시간이 아니라 새롭게 살아가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것은 하루 24시간의 삶의 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유사할 뿐 같은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동안 새로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대하며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상황을 내 인생에서 겪게 되는 유익한 경험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가 경험하면서 유익함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모습입니다.

여행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깊게, 넓게 만들어 줍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 서 있는 자신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익숙하다는 것도 처음에는 낯선 것이었다는 생각을 해 보시기 됩니다.
처음에는 낯선 것이었지만, 여러 번 경험하면서 익숙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익숙하다”는 낱말과 “낯설다”는 낱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것입니다.
인생에서 이 두 가지 모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낯선 것을 익숙한 것으로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익숙한 것을 낯선 것으로 보는 관점을 통해 그 소중함을 깨닫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내게 주어지는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성숙한 삶을 살게 됩니다.
내 일상에 주어지는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사는 것, 이것이 축복입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21 / 042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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