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동족상잔의 6.25전쟁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해마다 6월 25일이 되면 나는 6.25전쟁이 생각나고 6.25전쟁의 영웅인 한국의 은인 맥아더장군을 머리에 떠올려 그분의 인간미와 나라를 구해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나는 맥아더장군을 참으로 좋아한다. 맥아더장군은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 수석으로 입학을 했고, 4년 뒤에는 수석졸업의 기록을 세웠다.
일반학과나 군사학과에서도 그는 모두 A학점을 받아 신기록을 이루었다. 지금까지도 미국 육사성적의 최고기록을 세운 맥아더장군의 기록을 깨뜨린 후배가 없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맥아더가 육사에 재학할 때 그의 어머니는 동양의 맹자 어머니 못지않게 자식에 대한 교육의관심이 절대적이어서 그의 모친은 사관학교부근의 3층에 거처를 마련하고 맥아더의 학교생활을 일거수일투족을 망원경으로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가 주말에 아들이 외출을 나오면 수정하고 고쳐야할 행동들을 평소에 보고 느껴왔던 기록을 토대로 조목조목 일러주었다고 한다. 맥아더사관생도의 이러한 초인적인 최고의 성적과 군인정신은 이와 같은 어머니와 아들간의 지극한 정성과 사랑의 합작품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맥아더가 대령에서 진급해 준장(별하나)이 되었을 때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된 아이젠하워의 계급은 소령에 불과했다. 미국에서 몇 안 되는 오성(五星)장군인 맥아더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근무지가 유럽보다 미국에서 덜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아시아에 발령받았기 때문이다. 맥아더장군이 미국의 대통령이 못된 것은 본인 자신으로서는 대단히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우리나라가 6.25전쟁을 당했을 때 맥아더장군이 극동군사령관으로 근무를 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없어져 공산정권이 존재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물밀듯이 쳐들어오는 인민군과 북한공산군들은 파죽지세로 남한전체를 점령할 야욕으로 대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낙동강하류 일부지역만 남아서 적화통일 일보직전의 풍전등화 같은 위기의 상황에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적군을 몰아내고 우리나라를 기적적으로 되살려놓았다. 미국 내의 맥아더 정적인 트루만 대통령은 신출귀몰한 맥아더장군의 작전을 방해했고, 미국 상원의 청문회도 맥아더의 반대편이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한국의 방어를 포기하지 않고 함상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그는 성경의 주기도문중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를 몇 만번이나 되뇌었다고 한다. 한국을 지극정성으로 아끼는 이러한 애국자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맥아더장군은 20세기의 빛나고 자랑스러운 용장(勇將)이고, 지장(知將)이며, 덕장(德將)이다. 그가 아니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며 그는 대한민국 온 국민의 은인이기도하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노무현대통령시절 한국의 수구좌파와 대남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진보로 위장한 전민련(전국민중연대와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이 주동이 되어 ‘맥아더 동상타도 특별위원회’라는 행동전위대를 만들어 맥아더장군동상을 파괴하고자 소동을 벌렸다.
이들 친북좌파들을 조종하는 자는 강희남이라고 하며 그는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북에 조문하러간다. 길 비켜라”하고 난동을 부린자다. 인천의 자유공원 그곳에 있는 맥아더장군의동상을 까부수러온 불순분자들은 이들을 제지하는 경찰들을 마구 때리고 심지어는 경찰의 눈을 죽창으로 찔러 실명을 시키는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이러한 폭력배, 불순분자들을 노무현 정권은 방관하고 그들을 훈방 조처하는 이율배반적 매국적인행동을 스스럼없이 자행했다.
나는 나의소년시절 겪었던 6.25전쟁을 아직도 잊지 않고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군과 적군의 최대전쟁터인 전장(戰場)이 되었던 나의고향에서는 북한의 인민군들이 쳐들어와서 미쳐 피난을 가지 못한 면장이나 이장, 또는 경찰관, 면서기 등을 잡아다가 동네사람들을 모두 모아놓고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인민재판을 열어 반동분자 새끼라는 누명을 씌워 공개처형하는 광경을 나의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들은 총알을 아끼기 위하여 뾰족하고 날카롭게 죽창을 만들어 잡혀온 사람들을 사정없이 찌르고 쑤셔 처참하게 피를 흘리고 뱃속의 창자들이 튀어나와서 찢어져 죽어가는 억울한 내동포 내 이웃의 어른과 형제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 그 처참하고 불쌍하며 피가 튕겨나는 무서운 공포분위기의 그러한 상황을 묵필로서는 도저히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간의 탈을 쓰고서는 할 수 없는 짐승만도 못한 잔인하고 천인공노할 만행을 그들은 서슴지 않고 저질렀던 것이다.
그와 유사한 인면수심(仁面獸心)의 잔인성과 비인간적 행동을 저들 좌파들은 구국의 영웅인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서 또 저지르고 악행을 일삼았던 것이다. 북한이 그렇게 살기 좋고 행복한 지상낙원의 나라라면 종북좌파 인간들은 어서 빨리 북한으로 이사 가서 그곳에 가서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며 살 것이지 왜 그곳에는 가지 않고 오늘날도 걸핏하면 정부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 훼방을 놓는지 모르겠다. 쓰레기 같은 저 못쓸 인간쓰레기들을 빗자루로 남김없이 쓸어 담아서 모두들 북한으로 보내버렸으면 좋겠다.
오는 6월 25일은 동족상잔의 북한이 남침해온 6.25전쟁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의 아픔 속에서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위협을 느끼며 살던 우리가 풍요의 나라 미국에 와서 자유의 삶을 누리고 있다. 이렇게 살기 좋은 나라에 와서 굶주림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마음대로하며 행복하게 살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려야하고,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준 미국을 비롯해서 유엔과 우방국들의 고마움을 잊지말아야할 것이다.
한국은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사이에 인식의 고리가 가장 크며 보수와 진보, 사회의 각 이해집단간의 대립 등 국민적 통합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젊은 세대와 친북세력들은 반미, 반전을 내세우며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가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반핵, 반김(김정은을 반대)을 내세워 주한미군철수반대를 부르짖고 있다. 분명한 것은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에 북한공산군의 불법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이들을 물리치기위해 유엔의 결의로 미국을 비롯한 24개국의군대가 참전, 우리와 함께 싸웠다는 사실과 수많은 장병들과 경찰관, 애국투사, 특히 맥아더장군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으리란 점이다.
선진국일수록 건국이념과 체제를 튼튼히 하고 이를 잘 지켜나간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국은 아직도 왜 이렇게 혼란한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가? 자문해야 한다. 각성하고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myongyul@gmail.com <981/062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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