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활을 살자!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탬파연합감리교회(목사 김중용) 찬양대와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원태 목사(우측 상단).

오늘! 부활을 살자!

(탬파) 인간의 원죄를 씻고 구원의 약속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2008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서부플로리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인식 목사)주최로 지난 23일 새벽 6시에 탬파 연합감리교회(목사 김중용)에서 열렸다.
개 교회 목회자들을 비롯하여 성도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중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연합예배는 심규섭 목사(탬파제일장로교회)의 대표 기도와 조원태 목사(센피장로교회)의 설교, 김용일 목사(탬파한인장로교회)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가졌다.
말씀을 전한 조원태 목사는 “오늘! 부활을 살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예상으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상상할 수 없었다며, 오랜 역사의 두께에서 준비해온 부활이 정작 부활이 일어난 당일에는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우리의 신앙 생활에 비추어보자고 제안하였다. 이어 예언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산다면, 초대 교회의 신자들처럼 부활 신앙을 지닐 수 있고, 묘지를 교회로 바꾼 것처럼 암울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연합예배는 전날 비가 온 탓에 조금 쌀쌀했지만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가대의 찬양, 그리고 은혜로운 말씀으로 부활의 의미를 가슴으로 뜨겁게 느낄 수 있었다. 예배 후에는 연합감리교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면서 참석한 성도들은 예수님의 승리의 부활을 축하하며 아름다운 친교시간을 가졌다. <633>
2008-03-2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