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이사장에 최한철 박사 취임

최흥균 이사장과 최한철 신임 이사장

제7대 이사장에 최한철 박사 취임

(탬파) 탬파베이 지역의 공식적인 한국어 교육 기관인 탬파 통합한국학교(교장 유선)의 최한철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및 지역유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3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린 이날 취임식은 유선 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가 있은 후 탬파제일침례교회 오승일 목사의 축복 기도 후에 신용창 초대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임의근 총무 이사의 이사회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의근 총무는 최한철 이사장은 작년 7월 26일에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김춘식 이사의 추천으로 참석 이사 14명 전원의 찬성을 받아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이사장직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4대부터 6대까지 총 6년 동안 이사장으로 봉사한 최흥균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자신이 2000년에 처음 이사장의 책임을 맡아 온 이후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또 여러 동포들의 많은 협조와 사랑을 받아 힘을 얻었다며 유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들의 희생과 봉사로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최한철 신임 이사장이 더욱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한철 신임 이사장은 이사진과 후원회를 강화하여 2세들이 자기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무진들을 지원할 것임을 밝히고, 기초적인 한글 교육을 물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뿌리를 찾는 교육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한국학교를 지원해 주신 모든 동포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취임사가 끝난 후 최흥균 전 이사장은 그 동안 봉사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최한철 이사장은 최흥균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다. 또한 두 이사장에게 학생 대표들이 나와 꽃다발을 드렸는데, 두 이사장은 내조를 한 부인들에게 다시 꽃다발을 안겨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취임식은 순복음 탬파교회 이병진 목사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되었으며, 학부모회(회장 김진)가 마련한 오찬을 즐기며 한국 학교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패 수여자 명단 : 최상혁 이사, 김태성 이사, 이나영 교사(진달래반), 김진 학부모회 회장.
▶ 최한철 신임 이사장 주요 약력
1925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
1948년 연세대 의대 졸업
1956년 펜실베니아 의대를 졸업(외과 전공)
1958년 펜실베니아 의대, 노르웨이 아메리칸 병원과 쿡 카운티 병원에서 4년간 외과 수련
1959-72년 가톨릭 의대 교수
1061-72년 도립 충주병원 근무(병원장 7년)
1965년 가톨릭 의대 의학박사 학위
1972년 도미
1972-91년 인디아나 교도소 병원 근무(의무원장 17년)
1980-82년 인디아나폴리스 한글학교 이사장
1992년 플로리다로 이주
1994년 탬파한인장로교회 장로장립(시무장로 시무)
1995년-현재 탬파통합한국학교 이사 <630>
2008-03-0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