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프로골퍼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축하파티

박세리 프로골퍼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축하파티
(올랜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골퍼이자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박세리가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축하하는 파티가 지난 9월 21일(금) 오후 5시부터 올랜도 소재 리츠 칼튼 호텔 연회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축하파티에는 박세리 선수의 가족들과 LPGA투어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를 비롯해 카리 웹(호주), 멕 말론, 베스데니얼(이상 미국)등 명예의 전당회원들과 김주미, 이미나, 유선영, 조아람, 이지영, 이정연 등 후배와 내빈 등 150여명이 참가해 축하파티를 빛냈다.
박세리 선수는 처음 골프채를 잡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지금 이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귀한 분들을 모셔놓고 눈물을 흘리면 어쩌나하고 미리부터 걱정했던 박세리는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비벤스 커미셔너는 “박세리가 신인때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면서 명예의 전당을 향한 역사는 시작됐다”면서 박세리 선수의 LPGA 투어에서 쌓은 위업을 치하했다.
비벤스 커미셔너는 LPGA 투어를 대표해 명예의 전당 입회 인증서와 티파니가 제작한 기념 반지, 그리고 백금으로 만든 로렉스 시계 등을 박세리에게 전달했다. 이날 5시간 동안 이어진 파티의 만찬 메뉴는 특별히 박세리가 직접 선정한 불고기, 갈비찜, 잡채 등 한식으로 차려져 의미를 더했는데 이번 툭하파티를 위해 리츠칼튼 호텔에서는 한국 리트칼튼 호텔에서 한식 주방장 4명을 데려와 음식을 장만했다고 한다. <김준식 기자>
<609>
2007-09-2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