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불법이민 반대 여론 높은 반면 합법이민 유지 여론 높아졌다’

미국민 ‘불법이민 반대 여론 높은 반면 합법이민 유지 여론 높아졌다’

불법이민 복지와 사회안전망에 부담이 경제기여 보다 높아

합법이민 경제성장에 주요 60%, 합법이민 현수준 유지 과반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에 이어 합법이민까지 통제하고 나섰으나 합법이민을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민 여론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의 과반이상이 합법이민자들이 미국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대답해 지난해 보다 10포인트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민들의 다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합법이민 까지 통제하고 축소하려는 조치에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AP 통신과 노르크 센터가 공동 조사해 24일 발표한 미국민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들의 과반이상은 여전 히 불법이민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합법이민에 대해선 긍정여론이 크게 늘고 있다.

AP 여론조사에서 미국민들의 과반은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의 복지나 사회안전망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 작전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불법체류자들이 미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 여론은 42%로 부담 여론보다 적게 나왔다.

하지만 합법이민에 대한 긍정여론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인 올해 초보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조사에서 미국민 60%는 합법이민자들은 분명히 미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의 조사 때 40% 보다 무려 20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다.

또한 미국민들의 51%는 합법 이민자들이 미국회사에 스템 첨단기술을 포함한 여러 기술들을 가져와 크게 발전시키고 있다고 대답했다.

합법이민자들의 회사에 대한 기여에서도 지난해 41%에서 1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과반에 가까운 46%는 합법이민자들 덕분에 미국이 문화적으로나 가치적으로 융성하고 있다고 밝혀 전년도 38%에서 8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민들의 과반은 합법이민을 현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미국민들의 25%만 합법이민을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합법이민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도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합법이민을 축소해야 한다는 공화당원들의 비율은 올 1월 45%까지 올라갔으나 현재는 30%로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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