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 하반기 선 금리인하 후 관세 리베이트 지원한다

트럼프 올 하반기 선 금리인하 후 관세 리베이트 지원한다

베센트 재무장관 선 금리인하 효과, 후 관세 리베이트로 미국민 지원

관세수입 첫해 3천억달러 이상 우선 국가부채 감축에 투입

트럼프 행정부는 올하반기 미국민들의 재정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우선 금리인하 효과를 보게 한 다음 관세 리베이트 체크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임박해지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보게 한 후에 관세수입의 일부로 리베이트 체크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수입의 일부로 미국민들에게 리베이트 체크를 보낼 것임을 예고해왔으나 시간이 다소 걸리고 선 금리인하 효과, 후 관세 리베이트 순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수입의 일부로 미국민들에게 곧 체크를 보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으나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지적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올한해 관세 수입이 3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으나 그보다 훨씬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수정 전망했다.

그러나 관세수입으로 가장 먼저 할 일은 국가부채를 줄이는데 투입하는 일이 될 것이며 그런 다음 일부를 미국민들에게 보내게 될 것이라고 베센트 장관은 밝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리베이트 체크를 보내는데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한 듯 우선 미국민들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재정 스트레스를 덜게 하고 그 다음 관세 리베이트로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9월 1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인하에 따른 주택 모기지와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등 각종 이자율의 하락으로 재정 스트레스를 덜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 거뒤 들이는 3000억달러 이상의 관세 수입에서 국가부채 감축에 투입하기 시작하고 일부를 리베이트 체크로 미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수순을 밟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럴 경우 가구당 최소 600달러씩의 관세 리베이트 체크는 올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세 수입은 매년 거둬들이고 한해 수입 3000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올연말 1차 600달러를 제공한 후 내년에도 2차 지원도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팬더믹 시절의 예산을 보면 미국민 1인당 600달러씩 관세 리베이트 체크를 제공하는데 총액이 1415억 달러 필요하고 1200달러씩 보내면 2714억달러가 소요돼 관세수입으로 충분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연준이 물가불안을 이유로 기준 금리 인하를 9월 17일 이후로 미룰 경우 트럼프 관세 리베이트 체크 제공 시기는 앞당겨 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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