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셧다운 속 군사작전 같은 불법체류자 체포작전 더 세졌다
시카고 단속 3주일 반 동안 800명 체포, 곧 국가방위군 100명 투입 예고
멤피스 48시간 53명 체포, 포틀랜드 국가방위군 200명 투입
연방 셧다운 속에서도 시카고와 멤피스, 포트랜드 등 미국의 주요 도시들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이 더욱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카고에서 3주일 반동안 전개한 체포작전에서 불법체류자 800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멤피스에서 대대적인 작전에 착수했으며 시카고 100명, 포트랜드 200명의 국가방위군 병력을 투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작전이 연방 셧다운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군사 작전처럼 더 맹렬히 펼쳐지고 있다.
9월 8일부터 오퍼레이션 미드웨이 블리츠 라는 작전명으로 시작된 시카고 지역의 불법체류자 체포작전 은 한달이 가까워지고 있어 장기전으로 단행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2일 시카고 지역에서 3주일 반 동안 단속작전을 벌여 불법체류자 800명이상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800명중에는 베네수웰라 출신 갱단원, 형사범죄자, 성폭행과 가중처벌 성범죄자, 사기와 가정 폭력범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시카고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미드웨이 블리츠 작전에는 ICE 이민세관 집행국, HIS. 국토안보부 특별 수사대를 비롯한 연방요원 300명이 투입된데 이어 최근에는 국경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국경순찰대 원들까지 증원됐다.
시카고 작전에서는 연방단속 요원들이 해군기지에 주둔하고 있으면서 기습작전을 벌이고 드론을 이용 하는가 하면 헬기에서 아파트먼트 단지로 공중 강하해 급습하는 모습을 보여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카고 다음 타겟으로 테네시 멤피스에서도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이 시작됐다.
멤피스 작전 개시 현장에는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강경책을 주도하고 있는 고위인사들이 총출동해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멤피스 세이프 태스크 포스는 48시간 동안 불법체류자 53명을 체포하고 불법무기 20정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는 연방요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국가방위군 병력을 투입하고 있는데 시카고에는100명, 포트랜드에는 200명을 배치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에 국가방위군 4000명과 미 해병 현역 700명 등 근 5000명의 미군 병력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미군 병력 투입을 경고하다고 실제 실행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 경찰을 연방통제로 인수하고 연방요원 500명과 디씨 방위군 800명을 투입해 시작한 디씨 에서의 범죄와의 전쟁에선 한달간의 작전이 9월 8일 종료됐음에도 디씨 950명, 타주 1300명 파견으로 늘어난 국가방위군 2200명의 주둔과 순찰은 11월 30일까지 연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