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디씨 투입 국가방위군 1500명으로 2배 증강 배치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공화 3개주 750명 디씨에 추가 투입
국내소요시 1시간내 투입하는 신속대응군 2개 부대도 신설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 디씨에 투입하는 국가방위군을 800명에서 1500명이상으로 2배 증강 배치하고 있다.
국내 소요시 한시간안에 투입하는 신속 대응군 2개 부대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근래들어 잇따라 군병력을 미국내에서 동원하고 있는데 워싱턴 디씨에서 디씨 경찰을 연방 통제에 두는 동시에 국가방위군 800명을 투입한 데 이어 750명을 추가해 1500명이상으로 2배 증강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차원의 방위군 동원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에게 국가방위군들을 직접 동원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번에 워싱턴 디씨에 증강배치하는 750명은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300명에서 400명 사이로 가장 많이 보내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200명, 오하이오에서 150명을 보내기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약속했다.
워싱턴 디씨에 배치되는 국가방위군들은 곧 중무장도 하고 직접 체포에 동참하지는 않지만 연방사법 요원들의 체포작전을 엄호하게 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강력한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을 지원하고 격렬 시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국가방위군 4100명과 미 해병 현역 800명 등 근 5000명을 투입한 바 있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을 철수시켰으나 아직도 300명은 로스앤젤레스에 남겨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함께 국내 소요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신속 대응군까지 신설하려 하고 있다.
펜타곤은 국내 소요가 발생하는 도시들에 1시간안에 배치하는 신속 대응군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신설계획에서 확인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신속 대응군은 국가 방위군 병력으로 한 개 부대에 300명씩 두개 부대 600명으로 구성되며 앨래바마와 애리조나에 주둔하게 될 것으로 펜타곤 계획은 밝혔다.
신속 대응군은 항상 출동 대기 상태를 갖추고 있다가 소요사태시 출동명령이 떨어지면 미국내 어느 곳 이나 1시간안에 투입되는 작전에 돌입하게 된다.
국내 도시들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면 신속 대응군이 군수송기나 헬기 등으로 1시간안에 배치돼 초동 진압에 나설 것으로 펜타곤 계획은 설명했다.
신속 대응군이 즉각 배치해 초동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소요 상황을 보고 증원 병력을 증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