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국태생 인구 트럼프 반년만에 140만 줄었다 ‘60년만에 첫 감소’
연방센서스 퓨 리서치 올 1월 5330만명, 7월 5190만명 140만명 줄어
국토안보부 불법 체류자 160만명 스스로 떠나고 합법이민은 거의 제자리
미국내 외국태생 인구는 올 1월 5330만명에서 6월말에는 5190만명으로 140만명 줄어든 것으로 추산 됐는데 강경 이민정책을 단행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반년만에 외국 태생 인구가 줄어든 것은 6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연방 센서스와 퓨 리서치 센터가 21일 밝혔다.
미국내 외국태생 인구는 2025년 1월에 5330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15.8%를 차지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반면만인 올 6월말 현재 미국내 외국태생 인구는 5190만명으로 전체에서 15.4%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반년만에 미국내 외국 태생인구가 140만명 줄어들고 점유율은 0.4%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퓨 리서치 센터는 외국 태생 인구 5190만명 가운데 46%인 2380만명은 귀화시민권자로 분류했으며 23%인 1190만명은 영주권자로 계산됐다.
전체의 27%인 1400만명은 서류미비자들로 나타나 합법 영주권자들 보다 많은 것을 지적됐다.
그러나 서류미비자 1400만명 가운데 추방위험에 빠져 있는 불법체류자들은 800만명이고 다른 600만명 은 패롤 일시 체류허가나 TPS 임시보호신분, DACA 등으로 추방을 유예받고 취업까지 허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뉘고 있다.
2023년 현재 서류미비자 1400만명은 전년의 1180만명에서 220만명이나 급증한 것으오 바이든 시절 2년동안 무분별하게 미국 입국을 허용해 350만명이나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퓨 리서치 센터는 지적했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외국 태생 인구 중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력 인구는 7월 현재 3210만명으로 1월 보다 120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신분 없는 외국 태생 노동자들은 2023년 현재 970만명 이었으나 올 7월 현재는 800만명대로 100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노동통계국의 노동력 인구에서 이민신분 없는 외국인력들은 6개월간 101만명에서 160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최근 6개월간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이 160만명이나 미국을 스스로 떠났다고 밝혀 통계와 비슷하게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