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플로리다한인회, 정기총회 및 설 잔치 성황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정기총회 및 설 잔치 성황

90여 동포 참석, 푸짐한 한식과 흥겨운 여흥시간 가져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와 송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설 잔치와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6일(일) 오후 4시부터 한인회관에서 9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부는 정기총회로 홍상진 사무처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미국가(Claudias Lee 양),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김춘식 목사(탬파 새믿음교회 담임)의 축복 기도가 있었다.

이어 신광수회장의 2024년도 사업보고가 있었다.

신 회장은 2024년도에 정기총회 및 설잔치(2월), 3.1절 기념식(한인회관)과 국회의원 선거 도움(3월), 탬파순회영사업무(4월 장소 메트로시티 뱅크), 한인은퇴공동체 세미나(4월 / 한인회관), 아시안-태평양 문화축제, 송학회 주최 어버이날 잔치(5월 / 한인회관), 총영사 동포간담회, 한국전쟁 74주년 기념 헌화식(6월 / 참전용사 공원),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발동(7월, 9월, 11월), 한가위 대잔치(9월 / 한인회관), 태풍 피해자들에 대한 구호 물품 전달 및 배송(12월) 등을 꼽았다.

신광수 회장은 2025년도에도 설잔치(1월 26일)를 시작으로 2월 2일(일)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골프대회(다이아몬드 힐, 예산 $8,000), 2월 8일(토) K VOICE FLORIDA 시즌4(예산 $8,000), 3월 2일(일)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예산 $1,000), 3월 22일(토) 아시안 페스티벌(예산 $250), 3월 29일(토) 플로리다 연합 체육대회(예산 $5,000), 4월 5일(토) 수학경시 대회(예산 $200), 4월 중 순회 영사 서비스 예정 (예산 $400), 5월 11일(일) 어버이날 잔치(예산 $2,000), 6월 22일(일) 한국전쟁 기념식(예산 $1,500), 8월 9일(토)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광복 제80주년 기념식 (예산 $10,000) 역사편찬위원회 발족, 10월 5일(일) 한가위 대잔치(예산 $1,500), 12월 20일 “K VOICE FLORIDA SEASON 5” OR “GRAND FINAL”(예산 $6,000), 12월 20일(토) 한인회 임원회 송년회 등에 필요한 총예산을 $46,000(예비비 포함)을 발표했다.

제2부 여흥시간에는 송학회 오정훈씨의 사회로 기타동호회(6명)의 특별연주로 푸른시절, 숨바꼭질, 사랑을 위하여), 고춘희 여사(뉴저지)의 ‘아리랑’ 장구 연주, 김정화, 오마영, 최창건 전직 회장의 덕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악인 곽재민씨와 이명희씨의 창부타령에 맞춘 고전무용, 그리고 가수 박상철의 신나는 노래 ‘무조건’을 난타로 공연해 공연자들은 무대를 찢었으며, 동포들은 흥에 겨워 큰 호응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계속해서 오정훈씨의 사회로 노래방 기기를 통해 동포사회 가수(?)들의 신나는 노래와 음악을 듣고 함께 나와 춤을 추며 새해를 맞이하는 잔치를 즐겁게 보냈다.

특히 식사기도를 한 김춘식 목사는 기도에서 ‘2025년도 평안하고 기쁨이 넘치는 동포여러분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원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처해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바른 나라, 축복 받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하고, 새해에는 모든 동포들이 먹든가 마시든가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복의 기도에 동포들은 식사를 하면서도 다시한번 조국을 생각하며 화합하는 덕담을 나누는 보람된 친교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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