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플로리다한인회, “설날잔치 성황리 끝나”

중앙플로리다한인회, “설날잔치 성황리 끝나”

1월 18일 UF Education Center…. 170여 동포참석

(올랜도) 중앙플로리다한인회(회장 홍금남)에서 주최한 “2025년 설 잔치”가 지난 1월 18일(토) 오후 5시부터 UF Education Center에서 170여명의 동포와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어 고유의 명절을 그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세진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순서는 국민의례, 홍금남 회장의 환영사, 신승열 연합회장의 축사, 황병구 이사장의 환영사와 감사의 말씀, 재정보고와 내외빈 소개 후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김연재씨의 플롯 연주 ‘A love Until The End Time’ ‘고향의 봄’, 이승의 씨의 섹스폰 연주 ‘고향의 봄’, 강정순씨는 우리민요 ‘사절가’를 박혜자씨의 ‘북’ 장단에 맞춰 열창했으며, 한창옥 씨는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데서’를 클라리넷 연주로 선물 했고, 손정인씨는 하모니카로 ‘아리랑’ ‘까치까치 설날’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참석한 동포들의 관심을 끈 팀은 마지막 출연 팀으로 올랜도 한인성당의 라인댄스 팀 ‘칠리차차(6명)’팀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춤을 췄으며 동포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제1부 순서를 마쳤다.

이날 설 잔치 전에 같은 장소에 모임을 가진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신승열)의 17명의 회원들도 모두 참석해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제2부는 옆의 건물인 카페테리아로 자리를 옮겨 한인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떡국과 떡 등 푸짐하게 차린 한식을 나눈 뒤 여흥시간으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하며 즐겁고 신나는 오락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인회에서는 푸짐하게 상품을 준비해 참석한 대부분의 동포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며 설잔치의 기분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영사에 홍금남 한인회장은 영국 시인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인용해 ‘광대한 우주공간과 광대한 시간 속에서, 오늘 여기 모인 우리들! 대한민국 사람은 함께 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하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황병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인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은 전직 회장님들은 물론 동포여러분들이 도와 주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전직회장님들과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 동포들도 섬기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승열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플로리다 동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정부는 마이매미 인근에 총영사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올랜도 직항 노선 개설 준비 중’ 이라는 등의 좋은 소식을 전하며 연합회장으로 앞으로도 동포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설 잔치 후 홍금남 한인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사랑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동포들께 감사를 드린다. 2025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면서, 2025년 새해에는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의 각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업터 위에 행복과 기쁨과 건강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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