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803)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803)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

2009년 1월부터 시작한 투자 관련 재정 칼럼이 16년간 연재 중이다. 여러 한인 신문에 게재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한인 교포들을 위한 투자 지침서도 출간했다.

한 신문사에 발표된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라는 제목의 이 책은 투자의 개념과 편견을 비롯해 실패하는 투자와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설명과 뮤추얼 펀드, 어뉴이티, 부동산 투자, 채권투자, 생명보험, 학자금 투자와 은퇴계획, 상속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이명덕 저자는 출판 기념 강연회에서 제대로 된 투자를 하면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데 백만장자기 될 수 없는 이유를 간단히 요약했다.

우리가 백만장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1.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2. 대박을 기대한다. 3. 이웃 사람 시선에 민감하다. 4. 참을성이 없다. 5. 나쁜 습관을 지니고 있다. 6. 투자 목적이 없다. 7. 비상사태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8. 남이 돈 관리를 잘해주리라 기대한다. 9. 이해하지 못하는 곳에 투자한다. 10. 전체적인 재정 계획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주식 투자하면 일반인은 좋은 종목과 좋은 시점을 우선 생각하는 데 이것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패하기 쉬운 투자는 “개별적인 회사, 어뉴이티, 뮤추얼 펀드, 금융상품, 등의 투자”라고 언급했다.

성공하는 투자를 하려면 낙관적인 마음, 잘못된 편견과 경험에서 탈피, 대박 투자를 포기, 남을 의식하지 않기, 모르는 투자는 하지 않기, 투자하며 발생하는 전체 경비를 이해하기, 막연한 믿음은 금물, 전체적인 재정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권장하는 ‘제대로 하는 투자’는 투자비용이 최대한 저렴한 방법을 선택하고 특정 회사를 선택하기보다는 투자 종목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단기간의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해야 하며 가장 권하는 투자는 인덱스 펀드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구성해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복리 이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만일 어떤 분이 65세에 은퇴할 때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면 이자를 8% 받는다고 가정하고 매달 얼마씩을 저축해야 하는가? 현재 나이가 25세라면 $286, 35세라면 $671, 45세라면 $1,698, 55세라면 $5,466을 투자해야 한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인덱스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90년 동안 10%라는 사실이다.

나이가 이미 60, 70대라도 투자는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은 요즘은 60세 이후에도 30년을 사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 책의 마지막 장에는 50가지의 족집게 재정 규칙을 요약했다. •60세 이상인 분은 '생명보험'이 필요하지 않다. •신용카드의 빚은 매달 100% 갚아야 한다. •최근에 많은 수익률을 올린 투자 종목에는 투자하지 말자. •생명보험은 투자가 아니다. •15년보다는 30년 주택융자를 얻는 것을 추천한다. •집을 투자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어뉴이티는 좋은 투자 종목이 아니다. •영주권자 배우자는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다. •401(k)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주택융자 보험을 내지 말자. •최소한 수입의 15%는 투자하자. •재정설계사의 충고가 그들에게 먼저 이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ETF에 투자하자. •돈을 유산으로 남기지 말고 돈 관리 방법을 아이들에게 남기자. 등의 주제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정리했다. 

투자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책은 많은 독자에게 ‘제대로 하는 투자 지침서’가 될 것이다.

어려운 이민 생활 제대로 하는 투자로 편안하고 안락한 은퇴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재정 칼럼 800회를 돌이켜 본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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