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113> 마음과 가슴을 열고 느림의 미학!

김선옥칼럼<113> 마음과 가슴을 열고 느림의 미학!

온열 뼈 디톡스 연구소 제공

어린 시절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랐다. 노랫말 가사에도 나오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은 나이가 드신 분들의 행동으로도 나타나는 말이다. 그만큼 삶의 여유를 가진 분들이라는 이야기와도 같을 것이다.

그냥 여유를 가진 느림이 아니라, 삶의 속도 속에서도 주변의 자연에 대한 경이로운 감탄사도 나오고 아름다움도 느낄 줄 아는 그런 여유여야 한다.

경쟁보다는 여유로움 속에서 주변 생활을 둘러보는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과거와 현대의 조화 속에 나에게 적합한 고유 스타일을 만든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느림의 미학에서는 자연과 함께 해야만 어울리는 단어이다.

요근래 가까운 지인이셨던 분이 평상시와 다르게 며느리와 손주들이 말을 붙이기만 하면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낸다고 며느리는 하소연을 하였다.

그분을 분석할 자격은 없지만, 평상시 너그럽고 웃음을 머금으며 주변의 분들에게 신세 안지기로 유명하고 인사치례와 체면을 잘 차리시는 신사였다. 그런 분이 계속 된 짜증 속에 주변 가족들이 견디기가 힘들 정도이고 옆에서 보던 사람들이 너무 보기가 안좋고 안타가워 어떤 도움이 될까 싶어 안부 전화 겸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대화를 유도하였다.

불과 몇개월 전에 비교하여 얼굴 인상이 몹시도 상해 있었다.

그분의 고백인 즉 한마디로 너무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이었다. 혈당 체크가 500가까이 올라갔으며 피로도가 심하며, 괜히 짜증이 나고 눈물이 난다고 했다.

본인이 이쁜 손주에게 왜 화를 내고 싶겠는가? 하소연 하시며 본인도 모르게 신경질이며 짜증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마음이 급하고 행동이 변하며,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도, 가다가 잊어버리는 수가 있으며, 왜 가는지도 모르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

자동차를 시속 100마일로 달리다 보면 운전대를 잡고 시야에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없이 달려가지만 천천히 안전 운전을 하다보면 백미러도 보며 갈 수 있다.

빠름이 더 빠름을 이기고 느림이 더 빠름을 이긴다. 더 느림이 느림을 이긴다. 속도는 상대적인 것이며 느리고 여유가 최고라는 조언이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빨리 간다고 잘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세게적인 명언 밀란 쿤데라는 느림의 정도는 기억의 정도에 비례하고 빠름의 정도는 망각의 강도에 정비례 한다.

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이 존재한다. 특히 여행을 가서 보는 자연의 경관들을 보고는 나 자신이 자연 속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실감하며 겸허해지며 느림의 미학에 잠시나마 동참하기도 한다.

한국인 만이 빨리 빨리가 정신을 바쁘게 하고 온 몸의 신진대사의 움직임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몸이 얼마나 힘이 들면 이쁜 손주에게, 고마운 며느리에게 신경질과 짜증을 내겠는가?

몸은 본인의 정신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가지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정신은 그사람의 자라온 교육과 주변환경. 각종 정보와 경험등을 통해 본인의 감정으로 본인이 느끼고 판단하여 내린 결론이 그 사람의 정신으로 자리한다.

본인이 만든 아집과 고집으로 몸에 무장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 느림의 미학은 몸 안에 들어 갈 여유조차 없다. 마음의 여유와 느긋한 성격으로 구성되어진 훈련이 정신무장 해제를 도와 줄 수 있으며 그런 후에 마음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이 존재할 것이다. 부인에게, 남편에게, 여유와 느림의 태도를 보이며 사랑과 배려를 보여 준다면 항상 감사와 웃음만이 매일의 생활 속에 건강과 함께 할 것이다.

온열 뼈 디톡스 건강상담 201-73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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