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적조현상, 탬파베이지역 해산물은 안전한가?

(사진 / 왼쪽상단 존스 패스 보드워크 해산물 시장의 도미와 구르퍼로 가득 찬 해산물 케이스. 식당과 해산물 시장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국내 생선은 현재 진행 중인 적조에도 불구하고 훨씬 먼 바다에서 잡은 것으로 먹기에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하단> 노스쇼어 공원 해안을 따라 죽은 물고기가 수북이 쌓여 있다.

심상치 않은 적조현상, 탬파베이지역 해산물은 안전한가?

현재 탬파베이 지역의 해변가를 괴롭히는 적조 해조류가 끝을 보이지 않고 있고, 20일 현재 약 800톤의 물고기가 인근 바다에서 죽고 상하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며 오염되고 있어 해안가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또한 많은 고기들의 떼죽음으로 낚시꾼들의 시름 또한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해안가에 떠다니는 많은 고기떼의 죽음 모습을 지켜보며 이 지역에서 판매되는 해산물을 먹어도 안전한가?. 이러한 적조 현상이 지역 수산물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궁금해 하며 이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산물 먹어도 안전한가요’라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우스플로리다 해양과학대학 어업생물학과 교수인 스티브 무로스키 박사는 간단히 말하면 그렇다. 탬파베이 지역의 수산물 시장과 식당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현지 해산물은 멕시코만 연안 어류이며, 수산물 가게와 유통업체는 엄격한 규제와 안전한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플로리다 탬파베이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르퍼와 도미들은 모두 이 지역을 뒤덮고 있는 해안 인근에서 잡은 것이 아니라 멕시코만의 깊은 바다에서 낚시로 잡은 고기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판매되고 있는 해산물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127104/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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