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인의 들꽃 편지>  늙는다는 것

늙는다는 것

 

힘들게 오르는 언덕

내려올 때는 순식간

세월이 미끄럼을 탄다

나이 한 살 더하기

정신줄 하나 빼기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칼럼니스트는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2막 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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