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요한 밤에” 성극, 은혜와 감동받아

“이 고요한 밤에” 성극, 은혜와 감동받아
사라소타 한인교회 … 90여 동포 참석

(사라소타) 사라소타 한인교회(목사 김동환)에서는 지난 12월 16일(토) 저녁 7시부터 연출가 이승규씨의 지도로 전 성도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이 고요한 밤에 (Victor starbuck 원작)”의 성극이 9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올렸다.
연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전한 이번 성극은 조명을 맡은 장석중 씨의 사회로 시작돼 연출가 이승규씨의 성극에 대한 소개와 사라소타 한인교회 전 성도들의 열정적인 봉사와 노력 그리고 성극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노고를 감사한 후 시작됐다.
이 성극은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바탕으로 메시아의 탄생을 성극화한 것으로 이 어두운 세상에 평화를 주기 위해 태어나실 왕의 왕을 기다리며 매일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하기 바라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는 예수님의 탄생의 비밀을 극대화한 축복의 시간이었다.
이사야서 9장 2절(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과 6절(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의 말씀을 근거로 성극으로 꾸민 작품이다.
약 45분간 진행된 성극에서 관객들은 말씀속의 하나님의 은혜와 깊은 감동을 느낄수 있었는데, 인간의 몸을 빌려 누추한 말구유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귀한 아기 예수의 탄생은 우리 모두의 삶에 빛과 소망이 되었으며, 또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속에 살게 하심을 감사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축복의 잔치였다.
이번 성극은 아마추어인 모든 성도들이 열정적으로 각자 맡은 파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 교회를 섬기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힘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성극으로 함께 한 교회를 섬기며 믿음과 사랑으로 예수님안에서 하나 됨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무대였다고 관객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성극의 연출을 맡은 이승규 연출가의 전문적인 지도와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성도들의 열정에 관객들은 진심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김동환 담임목사와 정년퇴직한 이세영 원로목사가 나란히 배우로 출연해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기해 성극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멋진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었다.
또한 훌륭한 연출가와 두달간의 연습으로 자신들의 역할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낸 멋진 성도들의 자랑스러운 공연을 단 한번밖에 볼 수 없음이 아쉽기만 했다.
공연 후 모든 관객들과 출연자들은 친교실에 모여 교제를 나누며 모든 출연자들과 이번 성극을 위해 수고한 스태프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었다. <이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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