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리쓴소리> “나눔의 기쁨은 행복의 기본이다”

교포플라자 안의 한인업주들과 동포 최창건씨 부부가 2015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후 2시에 송학노인회(회장 김갑순)회원들과 탬파베이 인근에 살고 있는 소외된 동포들을 교포플라자에 초청해 맛있는 한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대접했다는 반갑고 아름다운 소식이 새해 첫날 신문사로 전해졌다.
이날 잔치에는 김갑순 송학노인회 회장과 조현곤 한인회장 등 50명의 가까운 동포들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동포 최창건씨 부부는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쌀 한 포씩을 선물로 기증했으며 또 부인은 문화회관건립기금모금 파티 노래자랑에서 상품으로 받은 $1,000달러의 진찰권을 노환으로 병원에서 고생하고 있는 엄기연씨를 위해 부인에게 선물로 증정했다고 한다.
이러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탬파제일감리교회(목사 곽춘식) 여선교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시루떡을 선물해 어르신들을 더욱 더 기쁘게 했다.
“나눔의 기쁨은 행복의 기본이다”
진정한 기쁨과 행복은 많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콩 한쪽이라도 함께 나누어 먹는 나눔에 있는 것이다. 적든 많든 나의 소중한 물질을 사용해 어르신들 대접에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은 아마 새해 첫날부터 진정한 행복을 만끽했을 것이다라는 기분 좋은 생각이 든다.
주고 나누는 기쁨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 삶의 행복과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그들만의 특권이며 행복인 것이다.
아마 이들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몇 백 배 혹은 그 이상의 사랑과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입신한 사람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사후에 가지고 갈 것처럼 물질의 욕심이 많아 인색하게 사는 짠돌이, 명예욕으로 가득차 작은 감투에도 목숨을 걸고 싸우자고 달려드는 멍청이, 소외되고 불쌍한 이웃들에게 으시대며 거만을 떠는 칠푼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삼용이, 하나님이 주신 섬김의 직분을 성도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돌팔이 등등 수없이 많다.
플로리다 한인동포 여러분! 2015년 새해에는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어주는 기부문화와 헌신을 실천하면서 온몸에 기쁨과 환희의 전율을 느끼는 짜릿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해 본다.<봉> 958/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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