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 이제 살만해지니 몸이 아파오네^^ <41>

<김선옥칼럼> 이제 살만해지니 몸이 아파오네^^ <41>

흐르는 것은 생명이고 멈추는 것은 죽음이다. 만나기전 설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나고 난 후 기분이 더 좋은 사람이 있다. 음식을 먹기 전 먹고 싶다는 충동을 갖고 먹었으나 불편한 속을 느낄 때도 있다.

또한 보기에는 별로인 음식을 먹고 난 후 의외로 속이 편안해짐을 느낄 때도 있다.

지금의 건강상태를 보려면 그 사람이 먹은 음식 3년치를 나열해보면 안다고 했다.

몸은 자연 건강식을 원한다. 양념으로 조리된 것보다 생긴 그대로 간단한 자연식이다.

선과 후의 다가올 느낌을 생각할 시간을 갖고 선택을 해야 하는데 내 속에 나와 협의일치가 안되어 무엇인가 진정으로 옳은지 판단 못하고, 너무 급하게 생각 없이 행동한다. 이것은 나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치는 것을 생각하면 느림이 미학.여유를 가지는 생활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운동을 하기 전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미루고 미루다 한주 한달이 그냥 지나가 버린다. 운동을 하고 난 후의 개운함을 느낄 때 역시 운동이 좋아진다.

이제는 인생을 살만큼 살고 경험도 충분히 했다. 밥맛이 없고 입맛이 없어서 밥을 못 먹겠다는 분을 요즘 많이 만났다. 통증이 동반되어 밥조차 먹을 수 없다는 하소연이시다.

이제는 머리로 식사를 해야 한다. 나에게 에너지가 되는 음식. 먹어도 완전연소가 잘되고 배변이 잘되는 음식을 선별하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보다는 상대배우자 건강을 생각해주는 음식도 배려하여 권해보자.

남자보다 여성들의 몸 구조가 유난히 복잡하다고 의학계에서도 말하고 있다. 분출하고 외향적인 남성관보다 안으로 잠재시키는 여성들의 몸 구조가 배출하지 못하고 입으로 말하는 것이 유일한 해소법이 될 수도 있다.

유독 나이 드신 여성분이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몸 구조와 아픈 정도를 이해 못하는 남편은 그 아픈 불편함의 정도를 상상조차 못한다.

아픈다는 소리도 자꾸하면 듣기 싫다고 표낼 것이 아니라 아픈 정도를 이해해보고 같이 아파할 줄 아는 배려를 부인이 바랄 것이며, 같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

엄마들은 자식을 위한 모성애가 부성애보다 더 강하며 헌신하고 참고 출산이 고통을 겪고 한달에 한번씩 피를 보고 살았기에 강하다. 오죽했으면 여성 남성으로 구분 짓고 아줌마라는 또 하나의 강한 성이 있다고 표현을 하겠는가?

시간 안배를 잘하고 건강을 위한 생활방식과 선과 후의 선택을 잘하면 50대 이후에 몸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렇치 못할 경우 고혈압, 고지혈, 당뇨등 각종 성인병이 내 몸안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어느 시어머니의 유언이 고생한 며느리에게 지금부터는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라고 하신 드라마가 생각난다.

며칠전 부인이 허리가 아파 허리벨트를 구입하고 싶어 하시는데 남편이 대답을 안 하시니 눈치만 보고 그냥 돌아가시는 광경이 있었다.

아마 그 남편은 부인의 허리상태를 직접 경험해봤으면 당장 선물을 해주셨을 터인데.. 아픈 정도를 가늠할 수 없으니 돈을 생각하고 대답을 못했을 것이다.

젊은 시절에는 열심히 살다보니 피곤해도 가끔은 몸살이 나도 정신력을 버티며 이겨냈다.

피로가 쌓여 과로에, 과로에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처럼 이제는 자식들도 공부 다 시키고 결혼도 시킨 후 각자의 인생길로 가니 집이 넓고 방은 비었다.

이제는 부부만의 시간으로 생활하는 노후시간이다. 인생을 즐기는 시간이다. 열심히 준비한 덕에 매달 걱정 없이 사신다.

누구나 원치 않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돌아가시기 전 평균 15년을 아프다가 사망을 한다고 한다.

말없이 가장의 임무를 완성하는 아버지는 굵은 나무 가지처럼 버티다 버티다 갑자기 뚝뚝 부러지는 형상이다.

가장의 임무 속에는 처자식을 책임져야한다는 생활보장능력의 직장과 남자라는 이유로 버티는 힘과 정신력이 표현 못하고 묵묵히 오랜 세월을 버텼다.

이제 부모님으로의 책임을 다한 자녀들의 가정의 앞길을 열어주고 자식들에게는 미처 느끼지 못하였던 손주들의 자람과 재롱이 그렇게 이쁘다고 느낀다.

이제 다 내가 짊어진 몫과 책임은 다 이루었다고 하니, 몸이 슬슬 아프다 세월이 아깝다.

우리 몸은 스스로 건강해지려는 본성을 조물주께서는 부여해 주셨다. 지금부터라도 고생하고 헌신한 내 몸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자

오장육부만 따뜻하게 해도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은 5배 증가한다. 체온을 올리는 가장좋은 방법은 힘을 빼고 단전에 의식을 두고 하루에 한번 이상 걷기운동이다. 옆집에 사는 미국인 노부부가 매일 4번씩 걷는 것이 생활의 주요 일과이다. 그분들을 우연히 얼굴 본 스킨케어를 하게 되어 뼈를 점검해보니 무릎이며 발목 등이 한국분들과 다르게 힘이 있고 건강하였고 아픈 곳이 없다고 하였다. 참으로 좋은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의 뼈 디톡스가 필요할 때이다.

온열 뼈 디톡스 건강상담 및 예약 813-96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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