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칼럼<77> 사람이 참을 수 있는 능력의 한계!
온열 뼈 디톡스 연구소 제공
며칠전 뜻깊은 하루를 보낸 날이었다. 지인 6분에서 따로 따로 볼 일을 본 후 우연히 좋은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웃음꽃이 핀 자리에 목사님 내외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날은 목사님께서 식사와 후식까지 완벽하게 한턱을 쏘시는 날,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하셔서 대접을 잘 받게 되었다.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 분들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 전해드리고 싶다.
축하의 주제는 목사님께서 말씀묵상을 하신지 만 번 돌파한 날 기념이었다.
두분은 전도사 시절에 만나서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목회를 수십년하시는 동안 자녀들도 모두 가정을 이루며 각자 사회의 일원으로 살며 이제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중이다.
남편되시는 분은 타고난 성품이 깔끔한 걸 좋아하시고 정리정돈을 가지런히, 항상 청결을 유지하시고 책을 읽은 후에는 항상 제자리에, 이왕이면 보기 좋게 인테리어도 멋지게, 그리고 식사를 하실 때도 품위있게 깔끔한 그릇에 가지런히 놓인 숟가락 젓가락, 냅킨을 갖춘 명품 밥상. 심지어 어쩌다 한번 끊인 라면도 그릇에 담고 라면 국물이 옆으로 튀어서도 보기가 흐트러져서도 안 되는…. 식사를 하셔야 하는 고급스런 품성이었다.
부인은 웃음이 많고, 음식솜씨가 좋아 음식 만들어 교인들에게 대접하시기를 좋아하고 마음이 넉넉하신 반면, 정리정돈이 안되고 주욱 나열해 놓고 사시는 성품으로 두분이 만나 결혼을 한 후 연년생 남매를 낳고 개척교회와 교회유치원을, 시작하여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 첫 싸움이 정리정돈 문제로 다투시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싸움의 99%가 정리정돈 문제였다고 한다.
말씀묵상을 통해, 마음을 다지고, 이해하고, 수양하고, 감사하고, 또 수양하기를 1만 1천번, 33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셨던 것이다.
처음 결혼생활을 하시면서 시작된 하루의 일과는 눈을 뜨면 감사의 기도와 함께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묵상으로 시작하게 된지 천번째를 달성하셨는데 거의 3년 정도가 소요되었다.
3년 후 달성을 마친 목사님은 다시 만번에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날이 만번을 마친, 즉 33년을 하루도 빼지 않고 말씀묵상을 하시게 된 것이다.
다른 것은 다 맞추고 살 수 있어도, 부인과 정리정돈 문제만큼은 도저히 맞지 않아 부딪히면서 타고난 DNA가 그러니 말씀 묵상이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그것이 어느새 마음이 늦춰지고 느긋하게 이해가 시작되며, 지금은 혹여 국그릇 옆에 국물이 묻어 있으면 웃으며 몸소 직접 닦으신다고 하신다. 목사님은 타고난 부인의 성품이 저러한대 내가 고치려고 싸우고 괴로워하고 한 세월을 인내와 마음을 수양하며 스스로를 잘 고쳐내셨다.
부인은 이 긴 세월을 중간에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거나 무슨 문제라도 있었다면 빠질 수도 있었을텐데 그 긴 세월을 매일 묵상을 하도록 평탄하게 살아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하고 계셨다.
지금도 집에 커튼을 달아도 남편이 색상이나 디자인을 물으면 부인은 무조건 좋다라고 하시고 남편이 직접 고르고 혼자서 꾸미신다고 하신다. 대신 부인은 웃음으로 남편이 하시는 일에 칭찬을 하시고 마음을 맞춰 식사와 시시때때로 필요한 것을 착 대령하며 금상첨화의 부부로 거듭나셨다.
두 분은 각기 타고 난 성품을 서로 이해하고 이제는 서로 좋은 것만 바라보고 서로 칭찬해주고 옛 추억을 공유하며 일심동체였다.
온열 디톡스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몸에서 느끼는 정도도 다른데, 유독 아픔을 못 참는 분이 계시기도 하다. 아프지 않다고 느끼는 분이 있나 하면 본인은 못견뎌하고, 각기 다른 부위에 따라. 내면에 숨어 있는 상처의 깊이는 근육을 굳어지게 하고 뼛속까지 침투해서 저장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반응으로 표현되어 나온다.
인생자체를 인내하고, 기다림의 미학을 아시는 분이 참는 것도 잘 하시 것 같았다. 내 아픔을 만든 사람은 나 이므로 문제를 푸는 사람 역시도 나이다. 사람의 능력의 한계를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피로 물질이 생각의 독소가 냉기와 산화철 등의 병의 원인이 되는 요소, 요인들이 뼛속까지 침투해도 타성에 젖은 채 살아온 분이 많다. 고통은 참을 수 있는 만큼만 내게 해당이 된다. 미세한 몸의 신호를 느끼고 건강만큼은 우선순위에서 양보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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