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가구당 35만달러 빚더미 ‘가계부채 10만달러 + 국가부채 25만달러’
가계부채 총액 17조 1천억 달러, 가구당 평균 10만 2000달러
국가부채 총액 32조 7천억 달러, 가구당 평균 24만 8000달러
미국민들이 가구당 가계부채 10만달러, 국가부채 25만달러를 합해 35만달러나 되는 빚더미위에 올라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32조 7000억달러에 육박하고 가계부채는 17조 1000억달러를 넘어서 50조달러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은 8월 중순 현재 국가부채가 32조 7000억달러, 가계부채는 17조 1000억달러로 이를 합하면 50조 달러나 되는 엄청난 빚더미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민들은 17조달러의 가계부채를 가구당으로 나누면 평균 10만 2000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2조 7000억달러의 국가부채를 가구당으로 나누면 24만 8000달러씩 부담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부채와 가계부채를 합해 50조달러를 가구당으로 나누면 35만달러씩 빚더미 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민들이 직접 갚아야 하는 가계부채 17조달러 중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모기지는 2분기인 6월말 현재 12조 100억달러인데 가구당 23만 6500달러씩 모기지를 안고 매달 평균 1355달러씩 상환하고 있다.
주택 모기지를 모두 상환했거나 현금을 주고 산 주택을 포함해 가구당 평균으로 나누기 때문에 전체 주택 모기지 액수에 비해 가구당 평균 가계 부채가 더 적은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가계부채 가운데 2위로 올라선 자동차 할부금융은 총액이 1조 5800억달러로 가구당 평균 2만 2600 달러의 빚을 지고 매달 716달러씩 납부하고 있다.
3위로 내려앉은 학자융자금은 총액이 1조 5700억달러로 소폭 줄어들었는데 현재 4350만명이 3만 7800달러씩 빚을 지고 있는데 학자융자금 월 상환이 팬더믹 기간중 동결됐다가 3년여 만에 10월부터 재개될 예정이어서 한달 1인당 평균 400달러, 총액으로는 180 억달러씩 갚아나가야 한다.
학자융자금 월 상환을 재개하면서 전체의 45%나 연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동안은 연체나 디폴트로 간주되지 않고 신용평가기관이나 콜렉션 컴파니에 통보되지 않는다.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 신용카드 사용 빚이 6월말 현재 1조 300억 달러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2분기인 6월말 현재 미국민 1억 6720만명이 5억 3060만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드당 평균 6000달러씩 빚을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