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은퇴시기 2년이상 늦추고 은퇴저축 더 불입하고 있다
은퇴 연령 2021년 62.6세, 2022년에는 65세로 늦춰져
생활비 외에도 직장 은퇴저축이나 개인 은퇴저축 더 불입
미국민들이 은퇴시기를 2년이상 늦추고 노후 생활에 필요한 은퇴저축을 더 불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연령대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나이는 62.6세에서 65세로 2년이상 늦춰졌으며 은퇴저축이 적은 사람들은 적어도 67세까지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 세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7000만명이상의 인구를 가진 베이비 부머들이 속속 은퇴하고 있으나 계속 일하기를 원하거나 더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은퇴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나 건강하게 더 일할 능력이 남아 있고 고물가, 고금리, 불경기 우려 등으로 생활비는 많이 드는데다가 은퇴저축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민들은 설문조사 결과 올해 현재 65세까지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2021년의 62.6세에서 2년이상 은퇴시기가 늦춰진 것이라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게다가 은퇴저축을 많이 해놓은 사람들은 63세정도에 은퇴하려고 하고 있으나 은퇴저축이 적은 사람들은 67세까지는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미국민들의 은퇴저축 계좌에 불입해 놓은 평균 밸런스 금액은 8만 9300달러로 계산되고 있는데 은퇴연령에 가까워 졌거나 은퇴하고 있는 60대와 70대만의 평균 은퇴저축액은 11만 4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편안한 은퇴후 생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127만달러는 있어야 한다고 CBS 뉴스는 보도해 결국 대다수 미국민들은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필요한 127만달러보다 10분의 1도 안되는 은퇴저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은퇴하고 있는 노년층의 절반이상은 아예 은퇴저축을 한푼도 갖고 있지 않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이 때문에 은퇴연령에 도달한 미국민들이 대다수 은퇴시기를 늦춰 계속 일해 돈을 벌고 있으며 IRA와 같은 개인은퇴저축에 더 많은 돈을 불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두가지 은퇴 저축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직장은퇴저축인 401K 와 개인 은퇴저축인 IRA가 있다.
전통 또는 로스 IRA에 가입하면 50세 이상일 경우 1년에 올해 현재 1인당 7500달러까지 은퇴저축 할 수 있다 .
직장은퇴 저축인 401K는 고용주와 종업원이 정해진 비율 대로 1년 한도 만큼 동시 불입할 수 있으나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사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