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정부의료보험 메디케이드 1500만명 상실 6월에 거의 끝난다
연방정부 1500만명 상실 6월에 대부분 완료 CA, 뉴욕 둥 7월
메디케이트 제외되면 ACA 오바마케어 아무때나 특별등록, 정부보조
저소득층 정부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이용자들 가운데 1500만명이나 6월이면 거의 모두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4월부터 시작한 메디케이드 정리작업이 버지니아 등 10여개주는 이미 끝났고 6월에 메릴랜드와 디씨, 조지아, 뉴저지 등에서 대부분 완료되고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일부 주들만 7월까지 끝낼 것으로 나타났다.
팬더믹 기간중 2000만명 이상 불어났던 저소득층 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에서 자격재심사 작업으로 1500만명이나 대거 이용자격을 상실하고 있다.
4월부터 시작한 메디케이드 정리작업으로 9개주가 가장 먼저 수혜자 정리를 마친데 이어 버지니아 등은 5월에 끝냈고 6월에는 워싱턴 디씨와 메릴랜드, 콜로라도, 조지아, 뉴저지, 매사추세츠, 텍사스, 서부 워싱턴주 등이 추가돼 거의 대부분이 정리작업을 마치게 된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일부 주들만 7월에 끝낼 계획이다.
연방정부는 팬더믹 기간중 그대로 유지시켰던 메디케이드 가입자들 가운데 자격이 없어진 1500만명이 4월부터 7월사이에 주별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케이드와 CHIP 아동건강보험의 수혜자들은 팬더믹 직전에는 7100만명이었으나 팬더믹 기간중에는 9300만명으로 무려 2000만명 이상 급증했다.
팬더믹 사태의 종료로 메디케이드 자격 재심사 작업을 벌여 자격이 없어진 1500만명을 메디케이드와 아동건강보험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자격이 없어져 메디케이드에서 제외되는 미국인들이 820만명인데 비해 아직도 자격이 있으나 자격 재심사 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행정상 문제로 제외되는 미국인들도 680만명이나 되는것으로 연방정부는 추산했다.
또한 부모가 메디케이드 자격을 상실해도 자녀들은 혜택 자격 범위가 넓어 80~90%는 메디케이드나 아동건강보험 CHIP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거주지 주정부로부터 메디케이드에서 제외될 것이란 통지를 받는 사람들은 재신청 양식을 즉각 작성해 제출해 재심사를 받거나 자격이 없어졌을 경우 ACA 오바마 케어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메디케이드를 상실하는 미국민들이 아무때나 ACA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을 가입 할 수 있도록 특별 등록기간을 신설해 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7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연방정부는 메디케이드에서 제외되는 1500만명 가운데 270만명은 ACA 오바마케어에 등록하면 프리미엄 정부보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해 놓고 있다.
특히 270만명중에 60%인 170만명은 정부보조를 받으면 월 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될 것으로 연방정부는 밝혔다.
연방과 주정부가 거의 반반씩 분담하고 있는 메디케이드는 정례적인 재심사 과정에서 타주로 이사했거나 소득이 늘어났고 직장 의료보험에 가입한 경우 등은 이용자격 변화로 제외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