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체육대회-회칙개정 등 각종 현안 순조롭게 끝나
한인회 이사회와 자문위원 회의 가져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최장건)에서는 지난 4월20일(토) 오후 7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이사(이사장 제이슨 영) 및 자문위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한인회에 직면한 각종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각종 안건과 결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안건은 오는 7월 4일(목) 미 독립기념일에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김정화)주최 체육대회로 지난 대회와 같이 제이슨 영 이사장을 체육대회 총책임자로 선정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안건은 6.25행사로 최창건 한인회장은 그동안 함께 행사를 해온 미 한국전참전용사회 탬파지부가 회원들의 고령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폐쇄됨에 따라 아직도 생존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한국인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각처에 알아보고 있다면서 꼭 방법을 찾아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그동안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기금을 모금한 후 현재 반 전세 형식으로 건물주에게 지급한 보증금 100,000달러와 현재 건축기금에 들어 있는 4,695달러는 동포들의 후원과 협조로 이루어 진 것이라면서, 한인회관 건축기금은 회관건축 외에는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도록 결정하고 김갑순 송학노인회장과 제이슨 영 이사장, 이계희 한인회 부회장을 선정해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결정하였다.
넷째, 총영사관의 이번 탬파지역 순회영사업무에 대해 이사들과 자문위원들은 한인회 임원들과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동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한인회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다섯 번째는 한인회장 임기 등 여러 관련의 한인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가졌는데 이에 최창건 회장은 많은 동포들이 임기가 끝나면 한인회관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4년전 (구)한인회관 건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과 갈등 그리고 고민을 거듭하면서 동포사회를 사랑하는 분들의 의견을 모아 판매를 결정하고 매매 후 동포들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을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의 한인회관 장소를 찾았으며, 건물주인 동포 대표를 만나 협조와 후원을 구해서 언제든지 편안하게 지금처럼 사용하게 된 것을 회장 임기동안 잊지 못할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 조금 더 나아가 한인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조금만 힘을 합해 후원해 주신다면 전세자금 180,000달러 중 나머지 금액 80,000를 모금해 지급하면, 언제든지 서부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한인회관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사들과 자문위원들은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한인회관 기금 및 차기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회칙개정을 하기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과 자문위원들은 한인회관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건축기금 즉 전세자금 80,000달러가 모금되기 전까지, 또 동포들이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전세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100,000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부득이 차기 한인회장 공탁금은 10,000달러 정도로 하는 것을 정해 놓고 회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 및 자문회의에서 통과한 회칙 개정안은 오는 8월에 가질 예정인 광복절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서 동포들의 의견을 묻고 인준을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1164/20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