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II 한국어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한주연(10학년)양과 ‘2017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박이정(11학년)양과 부모. 사진 위는 김진희 교장과 서오식 한국학교 이사장.
통합한국학교, 새학기 오리엔테이션 60여 학부모 참석
김진희 교장의 ‘교육취지와 설명에 믿음과 희망 가져’
(탬파) 탬파통합한국학교(교장 김진희, 이사장 서오식, 학부모회장 홍지일)에서는 지난 9월2일(토) 오전 9시반부터 11시까지 2017년도 가을 학기를 시작하면서 60명의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플로리다 주 정부에 정식 등록한 플로리다 최고의 한국학교인 탬파통합한국학교는 지난주인 8월26일(토) 개학했는데, 현재 총 등록 학생은 64명이며, 교사자격을 가진 13명의 교사와 20명의 보조교사, 12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회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김정연 교감의 사회로 탬파통합한국학교 소개와 학교 운영조직, 한국학교의 설립 취지, 학사 일정안내, 학급안내, 보조교사의 자격요건과 역할 그리고 혜택, 학교에서 부모들에게 알리는 유의 사항 등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김진희 교장은 인사말에서 통합한국학교는 이중 문화권에서 생활하는 우리 후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예술을 교육해 학생들이 한민족의 구성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나아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글로벌 리더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교육목표라고 말해 학부모들의 마음에 기쁨과 함께 자녀교육에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김 교장은 또 창립 22주년을 맞은 통합한국학교의 발전은 학부모들과 교사, 보조교사 그리고 이사회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한 제21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한주연(10학년)양에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상패 전달식과 ‘2017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해 플로리다 대표로 출전하게 된 박이정(11학년)양에서 상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희 교장은 특히 제21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한주연(10학년)양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꾸준히 한국학교에 출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준 부모님들의 한국어 교육열이 빛을 발한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희 교장선생은 재미한국학교에서 지난 10여년간 1,500시간 이상 봉사한 경력을 인정받아 2017년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통합한국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서오식 이사장은 학교의 10개의 교실과 강당(친교실)이 학생들에게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3개월의 방학기간에 학교 구석구석을 보수하고 페인트 칠을 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위해 이사장으로 수고와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리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과 민족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이며 책임이라는 새빛교회 송호철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통합한국학교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김진희 교장은 말한다.
탬파통합한국학교의 입학 및 후원 등 자세한 문의는 813-767-8505로 하면 된다. <1086/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