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대표 소프트볼 팀, 세계선수권대회 ‘좋은 성적으로 마쳐’

한국여자대표 소프트볼 팀, 세계선수권대회 ‘좋은 성적으로 마쳐’
동포들의 뜨거운 응원과 후원에… 강팀들 누르고 5승 4패 선전

(탬파) 제12회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이하 WBSC)에 참가한 한국 주니어 여자 대표선수단(18세~20세)이 첫 출전이지만 최창건 한인회장을 비롯한 동포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응원의 힘을 받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좋은 성적으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지난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7일간 Clearwater Eddie C Moore Soft Ball Complex 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WBSC)에는 총 2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예선경기를 치른 후, 각 조별 상위팀끼리 더블 페이지 플레이오프(조별 상위 2팀씩, 총 8팀을 다시 2개조로 나누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하는데, 결승전에서 미국은 일본을 누르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에서는 이번 세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남성건 부회장을 선수단장으로 남성헌 총무. 국제지원 우지석, 감독 안연순, 코치 이연순, 심판 전문숙, 물리치료사 문향정씨 외 선수 17명 등 총 24명을 파견했다.
현재 WBSC 세계랭킹 26위에 랭크되어 있는 한국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영국(14위)과 1:0, 멕시코(10위)에게 7:0, 캐나다(4위)에 5:1로 패했으나 이어 가진 중국(6위)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7일(목) 아일랜드(31위)와의 경기에서 또 4:1로 패했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동포들의 응원과 후원에 보답하기라도 하는 듯 28일(금) 경기에서는 바하마를 14:2, 과테말라를 9:1로 6회 콜드게임으로 연승했으며, 다음 날인 29일(토)에도 여세를 몰아 아르헨티나를 7:4, 아일랜드를 14:1 콜드게임으로 이기는 등 기염을 토하며 4 연승 행진을 이어가 응원하는 한인동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했다.
서부플로리다한인사회 발전과 동포들의 화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창건 회장은 세계주니어여자소프트볼 선수권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여자 소프트볼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동포들의 응원단 참석을 독려했으며, 손 태극기를 구입해 경기 첫날부터 나눠주는 등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경기 내용과 동포응원단의 소식을 카카오톡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본업을 제처 놓고 매일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며 선수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 위해 노력한 최창건 회장은 어린여자선수들이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는 말에 지난 27일에는 최상의 스테이크 60개를 구입해 직접 요리를 해 대접하는 등 탬파베이를 찾아온 우리 선수들에게 최고의 후원과 격려로 동포애를 전했다.
또 신대용 한인회 이사장은 지난 29일(토) 저녁 모든 선수단을 사리원 그릴로 초청해 푸짐한 음식을 대접($1,700)했으며, 또 세탁업을 하고 있는 신소영씨는 선수들의 유니폼을 매일 세탁해 배달해 주었고, 동포 엘렌씨는 자비로 햄버거를 구입해 선수들에게 점심식사를 배달해 주는 등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창건 한인회장은 이외 한국대표선수들의 경기에 참석해 응원을 해준 동포들과 물심양면으로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후원해 동포들은 다음과 같다고 알려왔다.
김은복 목사($200), 박정환회장($100), 노흥우회장($100), 김정화회장($100), 문주석회장($100), 오마영회장($100), 이미대자회장($100), 황병구회장($100), 정승문관장과 이미복 민속단장(음료수 후원).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부회장으로 이번 대회 책임인솔자인 남성건 단장은 “한인동포들의 넘치는 사랑과 후원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너무 많은 사랑과 과다한 대접을 받고 간다”며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081/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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