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극복할 수 있는 고난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극복할 수 있는 고난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박사이자, 작가인 수잔 제퍼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극복할 수 없는 고난은 오지 않아 너에게 고난이 생겼다면, 너에게 어려움이 생겼다면 그건 네가 극복할 수 있는 고난이고 어려움이라는 의미야! 고난과 어려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사용하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너는 분명히 전 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 거야!

그리고 도전하라”

우리의 인생에 고난과 어려움이 다가오면 이렇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극복할 수 있는 고난, 극복할 수 있는 어려움이라고… 과거 앞선 세대들의 삶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참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인생의 고난을 겪으며 사셨습니다. 그 모진 고난속에서도 후손들에게 좋은 것을 물려주고자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우리 부모님의 모습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고난과 극복할 수 있는 어려움의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게 다가오는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견디는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는 말씀이 나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과 어려움은 감당할 만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당할 만한 한계를 넘어서면 피할 길을 주시고, 능히 그 시험을 감당하게 하신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인생의 고난과 역경을 견디고 견디어 냈기 때문에 서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연륜이 쌓일수록 성경말씀의 참된 진리를 곱씹게 됩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다가오면 잘 참고 잘 견디어야 합니다. 고난의 자리에 서 보면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기도 하고, 내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고난의 자리에 서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100%로 공감하게 됩니다. 고난의 자리를 떠나게 되면 고난당하는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알기에 그들을 위로하며 격려하는 일을 저절로 하게 됩니다. 고난이 내게 무익한 것이 아니라 유익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지혜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성장과 성숙이란 고통과 어려움을 견디고 나서 얻게 되는 인생의 열매입니다. 군에 입대하여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나면 생각과 마음자세가 달라집니다. 훈련의 과정을 통해 나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신의 부족한 것을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을 얻게 되고,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 마음을 갖아 보았다는 것만도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을 삶속에 실천하게 되면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성숙한 인격을 갖춘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긍정의 방향으로 나 아닌 나를 만나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나와 너와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이기주의에서 시작하여 이타주의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에서 이웃도 사랑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공동체의 개념을 가지고 행복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웃은 나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이웃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면 내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면, 이웃의 얼굴에도 미소가 전파됩니다. 이런 행복한 선순환이 만들어지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은 힘듭니다. 하지만, 그 힘든 시간을 잘 견디면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인생의 어려움이 다가와도 잘 견디어 낼 수 있는 내공을 소유하게 됩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 불확실 속에서 인생이 참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나와 너와 그리고 우리라는 존재를 늘 인식하면서 행복의 길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하며, 도우며, 함께 하며…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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