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로 만세삼창 외쳐
제98주년 삼일절 기념식…. 70여 동포 참석
(탬파) 서부플로리다교회 협의회(회장 이병억 목사)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회장 최창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98주년 삼일절 기념 연합예배 및 기념식이 지난 2월26일(일) 오후 5시부터 탬파제일장로교회(담임 김정곤 목사)에서 7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가진 삼일절 기념식은 1부 연합예배로 최재종 목사(드림교회 담임)의 사회로 이인수 목사(베니스 한인교회 담임)의 기도, 교협회장인 이병억 목사(두란노교회 담임)의 “최선과 차선 사이에서”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이병억 목사는 사무엘상 8;10-22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지만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아담과 이브의 삶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하며 최선보다는 차선을 선택해 잘못된 삶을 살았다고 강조하고, 하나님이 없는 생활은 최선의 선택이 아닌 잘못된 차선의 선택으로 희망이 없는 죄인의 삶이라고 말하고, 우리 성도들은 믿음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기쁘고 축복된 은혜의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또한 삼일절은 우리 민족의 선조들이 현명하게 최선을 선택해 나라를 찾은 것처럼 우리도 후손들을 위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것을 깨달아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면서, 차선은 차선 일 뿐이지 최선이 아니다 라고 강조하고, 삼일절을 맞이하며 우리 선조들이 목숨을 걸고 찾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기뻐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해 함께 은혜나누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제2부 기념식은 한인회 김재오 부회장의 사회로 가진 삼일절 기념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후 워싱톤 정신대 문제연구소 이동우 초대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신대용 한인회 이사장의 삼일절 역사와 우리 동포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삼일절 노래를 합창한 후 송학노인회 김갑순 회장과 김중현, 김춘식 전회장이 함께 ‘대한민국 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참석한 동포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33인의 선조들과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순국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고 민족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애 기자> <1061/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