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내가 진정 원하는 것

<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얼핏 보면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을 벌기 위한 일과, 행복한 일이 구분되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행복한 일이 하나가 되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두 가지 일을 모두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돈을 버는 일과 행복한 일 두 가지를 다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일만 하고 있다면 인생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행복한 일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무엇을 하며 살기를 원했는가 ? 10대 때의 꿈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0대 때의 포부를 들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를 살아가면서 현재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릴적 내가 원했던 삶의 모습과 지금 살고 있는 나의 삶의 모습이 얼마나 일치가 되고 있는지 한번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와 과거의 시간을 넘나들며 생각을 하다보면 이런 질문이 듭니다. “나는 지금 잘살고 있는 것인가?” 내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고, 가족을 돌보며 책임을 다하고 있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잘살고 있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더 잘살고 있는 조건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 잘살고 계십니다.

하루중에 내가 가장 편안한 하다고 느낄 때나, 설렘과 기쁨이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때, 음악을 들을 때, 아침에 말씀을 묵상할 때, 사람들과 봉사의 일을 할 때, 요리를 할 때, 그림을 그릴 때, 조각을 할 때, 작품을 만들 때, 악기 연주를 할 때, 취미생활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여행을 준비할 때 등등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 여러 가지 일들 중에 내 마음에 평안을 주고. 기쁨을 주는 일이 무엇인지를 추려 내 보시기 바랍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관점에서 점점 확장되어져 갈수 있는 일들을 다시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삶속에서 기쁨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인생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일과 쉼의 관계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일을 하다보면 피곤하고 지칩니다. 그러면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쉼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다시 일을 합니다. 일과 쉼은 무한 반복됩니다. 둘 중 하나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수식어를 하나 더 붙여보면 지혜롭게 일을 하고, 지혜롭게 쉼을 쉬어야 합니다. 무조건 일하기보다 생각하며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리하면서 일을 하면 더 효율적이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일을 하는 방법입니다. 무조건 쉰다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쉼을 시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그 일을 하며 쉼의 시간을 가지면, 행복한 추억이 만들어집니다. 이 추억이 내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중요한 키포인트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기 전 한번은 생각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절반의 시간이 지나간 후에도 아직 절반의 인생이 남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강산이 몇 번 변할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한번 내 인생의 미래를 구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과 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의 모습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나와 너와 우리라는 관점을 넣어 좀 더 세세한 생각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이 느껴져 행복할 것입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며 사는 행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1058 / 02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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