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스스로 낫는 힘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스스로 낫는 힘
[2017-01-25, 07:40:06]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스스로 낫는 힘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상처를 입었을 때 아픔이 있고, 고통이 따릅니다.
그때 마다 드는 생각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통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아픔도 고통도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며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잘 견디고, 버티면 아픔도, 고통도 줄어듭니다.
잘 견디어낸 경험이 또 다른 상처가 주어질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쌓여서 연륜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삶의 연륜은 시간의 흐름 속에 주어지는 능력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 가지 모습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는 좋은 모습을 보며 그 모습을 본받고자 하는 배움을 얻게 되고, 또 하나는 나쁜 모습을 보며 그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배움을 얻게 됩니다.
이 배움 속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바라기는 좋은 것의 영향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면교사로 배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함이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좋은 모습을 본받을만한 좋은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심만 가지면 보입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좋은 이웃을 통해 내 자신이 배움을 얻게 되는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육체의 상처는 잘 치료하면 원상회복이 됩니다.
그 이상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우선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다쳤으면 잘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 많이 다쳤다면 최대한 신체의 기능을 살리는 치료와 재활훈련을 해야 합니다.
조심 또 조심해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본 영화중에 운동을 좋아하는 청년이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일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재삼 깨닫게 되었고, 다치지 않고 살아가도록 조심해야한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을 돕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좋은 이웃이 필요함을 깨달으며 내가 그 좋은 이웃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는 잘 치료하면 성장과 성숙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잘 못 치료하면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는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받게 됩니다. 그 원인은 아주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중에 보편적인 것이 오해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오해가 시작되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판단을 내리면서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게 됩니다.
이 감정 표현을 시작으로 관계의 악순환이 시작되게 됩니다.
결론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관계의 깨짐입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오해가 들기 시작한다면 결론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관계를 끝내야 하는 일인가? 아닌가?
거의 대부분의 일들은 인간관계를 끊어야할만한 일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거꾸로 생각의 범위를 줄이며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해가 있어도 인간관계를 끊을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전제를 정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이런 오해를 불러 일으켰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와 상대방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를 깊이 생각하며 실마리를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아마 원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 원인을 어떻게 하면 잘 이해를 시킬 것인가를 생각하다보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것입니다.
만약 떠오르지 않는다면 주위 분들에게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좋은 방법은 제안받게 되고, 문제의 원인을 잘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오해가 이해로 바뀌게 되고, 인간관계는 아무 문제가 없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목숨걸만한 일은 인생에 몇 번 되지 않습니다.
그때를 위해 아껴 두시기 바랍니다.
“죽고 사는 일” 그 일이 목숨걸만한 일입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을 늘 마음에 품고 사시기 바랍니다.
성숙한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인생을 잘사는 비책(秘策)입니다.
이 낱말을 품고 사는 사람은 말과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통해 내가 해야 할 말과 행동을 결정합니다.
그 결정은 나와 이웃에게 유익함을 위한 것입니다.

양보(讓步)와 위임(委任)을 실천하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큰 나무 밑에는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게 됩니다.
큰 나무, 큰 사람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 덕을 보게 되고, 평안을 얻게 됩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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