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좋은 희망과 진짜 희망의 차이 | |
[2017-01-04, 07:40:27] |
<목회자칼럼> 좋은 희망과 진짜 희망의 차이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들은 새해에 많은 것들을 소원하고 희망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소망하고 희망하는 것이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모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들은 아빠 엄마가 좋은 장난감 사주는 것에 대한 희망을 가집니다. 청소년들은 인기 있는 것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청년들은 좋은 직업과 결혼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중년들은 안정적인 삶과 자녀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노인들은 건강과 장수에 대한 희망 등을 가지고 삽니다. 좋은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지긋지긋한 세상 다 싫고 그냥 모든 게 될 대로 되고 빨리 끊나버렸으면 좋겠다’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일종의 희망은 희망입니다. 단지 좋지 못한 희망이라는 것 뿐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단지 좋은 희망이냐 나쁜 희망이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되도록이면 좋은 희망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봐야합니다. ‘과연 좋은 희망이 진짜 희망인가?’ 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성탄절 선물을 약속하면서 한달 동안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지내면 그토록 오매불망하던 전화기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집안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전화기에 대한 희망이 대단합니다. 아무튼 원하던 전화기를 받으면서 희망사항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원하던 전화기를 손에 넣는 순간 어느새 희망이 날아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올 더 좋은 전화기에 희망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원하던 것을 가지면 희망도 가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원하는 것 따로 희망 따로 입니다. 희망 따로 행복 따로 입니다. 이민생활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되도록 좋은 희망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보다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토록 희망하던 인기, 좋은 직업과 결혼, 성공적인 사업과 자녀들 대학, 무병장수를 가지면 희망도 함께 갖게 되던가요? 정말 행복해 질까요? 대답은 ‘No!’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좋은 희망이 반드시 진짜 희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짜 희망이 아니기에 진짜 행복을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좋은 희망과 진짜 희망이 일치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에 대하여 성경은 답합니다. 바로 이것이 좋은 희망과 진짜 희망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우리 눈에는 좋아 보이는 희망이지만 결국에는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됨으로 진짜 희망이 아닌 것입니다. 결국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랬습니다. 선악과를 보자 따먹고 싶은 잘못된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미 받은 진짜 희망을 잘못된 희망과 바꿔버리게 되었습니다. 진짜 희망을 잃어버리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담의 자손들인 온 인류는 이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짜 희망이 좋은 희망과 일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도 행복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4: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좋은 희망이 아닌 진짜 희망,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진정한 평안과 행복이 있는 희망으로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것이 좋은 소식 복음이요 능력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짜 희망으로 가는 방법만 말해주시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분이 친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셨습니다. 우리 안에 성령으로 거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럼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에 영접할 때 우리는 진짜 희망 (True Hope)을 소유하게 되는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무엇을 많이 가지는 것으로 희망을 삼지 않게 됩니다. 있고 없고의 차원을 넘어서는 진짜 희망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누구를 내 곁에 두는 것으로 희망을 삼지 않게 됩니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칠지라도 진짜 희망이 우리 안에 계시기에 요동치 않게 됩니다. 더 이상 높아지고 강해지는 것으로 희망을 삼지 않게 됩니다. 높고 낮음과, 강하고 약함의 차원을 넘어서는 진짜 희망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병 없이 오래 사는 것으로 희망을 삼지 않게 됩니다. 삶과 죽음의 차원을 넘어서는 부활의 진짜 희망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과연 여러분들은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아 오셨습니까? 그리고 2017년 새해를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것입니까? 과연 그것이 좋은 희망입니까 나쁜 희망입니까? 과연 진짜 희망입니까 아니면 가짜 희망입니까? 혹시 하나님의 이름으로 좋은 희망 이루기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없이 그저 좋은 희망이 진짜 희망인줄로 착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결국에 행복하지 않을 삶을 향하여 또 한 해를 열심히 달려 가시겠습니까? 저는 우리 모두가 진짜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분을 여러분의 삶에 모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삶에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지금과 비교 할 수 없는 참 행복한 삶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보다 훨씬 좋은 새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오직 진짜 희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면.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진짜 희망이십니다! 김호진 목사(올랜도연합감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