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올해에는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

<칼럼리스트 / 탬파거주>
마음 심(心)자에 신념의 막대기를 꽂으면 반드시 필(必)자가 된다. 불가능이란 뜻의 Impossible이라는 단어에 점하나를 찍으면 I’m Possible이 된다. 부정적인 것에 긍정적인 점을 하나 찍었더니 불가능한 것도 가능해졌다. 빚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찍으면 빛이 된다. Dream is Nowhere(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가 띄어쓰기 하나로 Dream is now here (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로 바뀐다. 부정적인 것에 긍정의 점을 찍으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것이다. 위의 비유의 말들을 보면서 우리는 세상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하지 말자. 경기불황을 원망하지 말고 기적도 바라지 말자. 내가 기적이 되면 된다.
즉 내가 기적을 만들자는 얘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고 함께 하는 사람들 중에는 어떤 특별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아주 훌륭하고 존경할만한 인격을 갖춘 유명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이유 없이 그 사람의 겉모습이며 말투, 행동 등의 일거수일투족에 나의 마음이 이끌려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편안해지고 내 마음과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청량제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나의 몸 안에서 사랑이나 감사, 혹은 위로와 축하와 같은 긍정적 느낌이 가득 차 오를 때의 기분은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비스러운 경험이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어떤 존재의 겉모습에 불과할 때가 많다. 그 속의 핵심적인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쓰고 있는 부정적인 색깔인 선글라스의 색깔이 아니라 내 마음의 눈으로 진실을 보기 위해 명상을 하고 수행을 하게 된다. 나의 마음도 시소처럼 올라갈 때가 있고 내려올 때도 있기 때문에 시소의 날개를 움직이는 축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을 해야 긍정과 부정, 사랑과 증오, 혹은 감사와 원망의 마음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다.
우리나라속담에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이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밝게 보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내가 지금현재 여기에 있게 된 현실에 감사하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긍정적인 삶의 태도다. 그러한 긍정적인 자세가 나의 삶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나만의 멘토다.
이제 나의 삶의 자세에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다른 누군가에게 개인적으로 배려와 위로와 친절을 베풀거나 전함으로써 어떤 한사람의 삶을 나처럼 심오하게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무언가 사회에 긍정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사람들의 언행에는 부정적인 면이 거의 없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으로 자식을 키운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보면 항상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를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듯이,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자 한다면 나부터 다른 사람에게 잘하도록 달라져야한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말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희망의 말씨가 곧 싹이 트고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면 그것이 곧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미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살아가자.
긍정의 힘이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좋게 받아들이면 좋은 일이 생기는 힘을 말한다. 즉 마음가짐이 올바르면 그에 따른 사건도 좋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가령 예를 들어 물이 반 컵이 남았다고 상황을 가정해보자. 어떤 사람은 ‘물이 반 컵밖에 안 남았네’라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반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직도 물이 반 컵이나 남았네’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긍정과 부정의 느끼고 생각하는 대로 차이가나고 판단도 달라질 것이다.
실제로 어느 병원에서 있었던 얘기다. 말기 암 4기 진단을 받은 환자가 의사로부터 이제 앞으로 2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암환자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이제 남은 2개월을 하루하루 투병하며 힘들게 살다가 죽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래서 생각 끝에 기왕에 죽을 바에는 여행을 하고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등을 다해보고 죽겠노라고 결론을 내리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의사와 가족들의 단호한 말림에도 굽힘없이 그는 여행 가방을 챙겨들고 이곳저곳 산 높고 물 맑은 명산대천은 물론 각종 맛있고 먹고 싶은 음식들을 실컷 먹고 푹 자며 하루 하루를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며 지냈다. 그렇게 여행을 한 후 1개월 반만에 집에 돌아와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기적처럼 암세포가 줄어들어 회생의 기쁨을 찾게 되었다.
이와 같이 긍정의 힘은 건강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실화였다.
모든 것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을 더욱더 좋게 가지면 그에 따른 댓가도 좋게 온다. 긍정은 나를 위한 부분도 있지만 남을 위한 부분도 있다.
아마 우리는 나의 주위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대신에 탓을 하는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오늘이라도 지인이나 친구 ,주위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긍정적인 말로 힘을 실어주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매사에 세상을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야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래의 희망을 예견하고 말하고 사는 자세가 바로 긍정적인 자세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사람은 좋은 것을 보고 장점을 본다. 반면에 부정적인 사람은 환경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자기 자신의 미래를 비관하고 부정적으로 본다. 여기에서 우리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성공한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대개가 다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반면에 부정적인 사람은 세상 살기가 힘이 든다. 대개 불행하고 가정이 원만하지 못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해서 언제나 그 사람이 들어가면 어두워진다. 부정적인 사람은 모든 일에 할 수 없다고 하고 비판이 앞선다. 그런데 이 부정적인 사람의 영향을 받으면 같이 부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도 닮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부부는 한사람이라도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한다. 부부관계에서도 긍정과 부정이 대립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에 긍정이 부정을 이기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신약전서 빌립보서 4:13에 보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기록되어있다. 큰 쌀통에 쌀이 절반쯤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부정적인 사람은 쌀을 보지 않고 빈 것을 바라보면서 ‘에게 쌀통에 쌀이 절반이나 텅비어 있구나’, 하지만 긍정적인사람은 ‘아직도 쌀이 반이나 가득하구나’하면서 있는 것을 본다.
똑같은 쌀통을 보면서 부정적인 사람은 실망을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낙관적으로 희망을 보면서 살아간다. 우리도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판단하며 살지 말고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고 바라보며 행복을 창조하고 살아가자.
이것이 새해를 맞아 독자여러분들께 드리는 새해의 메시지다.
애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yongyul@gmail.com <958/010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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