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네,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만족함을 느끼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예배하네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예배하네
요즘 자주 부르는 찬양의 가사입니다. 최근 부쩍 예배에 대한 갈망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우리를 통해 예배 받고 싶으신 듯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들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사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배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성도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과 위기와 역경의 시간을 걸어가야 합니다.
어쩌면 평안하고, 안전하고, 쉬운 길로 가도록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시험에 들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입니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구약의 왕 중에 여호사밧 왕이 있습니다. (대하20장)여호사밧 왕은 예배와 찬양의 능력을 경험한 왕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면 일하시는 지를 알았습니다.
여호사밧이 통치하던 시기에 Big-3가 있었습니다. 모압, 암몬, 아몬입니다. 이들은 유다를 잡아먹으려고 수없이 많은 공격을 한 부족입니다.
하루는 이 3국이 연합해 유다를 공격해 온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너무 당황하고 두려워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나가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살려 주십시오.” 라고 때를 씁니다.
그리고 나라 전체에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기도합니다. 그 기도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여호와 앞에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라고 여호사밧을 위로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에서 ‘어떻게 싸워라’ 거나, ‘내가 어떻게 싸워줄 테니까 염려하지 말라’ 거나 하는 말씀은 없고, ‘그냥 너희는 나만 믿고 적들을 향해 나가’라고 합니다.
사실 이것처럼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이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것이 바로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모든 상황에 해답을 가르쳐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있는 해답을 우리가 찾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바로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맨 몸으로 적들을 향해 나가는 것은 곧 모두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바로 그 순간까지의 순종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얼마나 절실히 필요로 하는지, ‘하나님 외에 나에게 다른 도움은 없다’ 라는 절박감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일하시게 하는 우리의 믿음이자 신앙의 잣대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그냥 하나님의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어떤 의심도 없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기에 그 말씀을 믿어 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으로 하여금 꽉 막인 상황을 돌파하게 하도록 한 여호사밧의 믿음인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Big-3와 싸우기 위해 용맹한 용사들을 무장하고 앞서 세운 것이 아닙니다.
적들이 눈앞에 버젓이 눈을 부릅뜨고 있음에도 웬일인지 군대를 앞세운 것이 아니라 군대 앞에 예배하는 자들과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예복을 입히고 행진하면서 찬양하게 한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심이 영원하도다” 딱 이렇게만 찬양합니다. 적들 앞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앞에서 그들은 죽음을 무릎 쓰고 찬양하고 예배하기로 결정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간절한 신뢰를 담아서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부르는 찬양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이 그 안에 숨겨져 있는지 아십니까?
찬양은 그냥 노래가 아닙니다. 노래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찬양하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이신지를 증명해 보여 주십니다.
여호사밧의 군대는 한 사람도 싸우지 않고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한 것만으로도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찬양이 상황을 바꿔줍니다. 찬양이 영혼의 묶임과 멍에들을 꺾고, 풀어 주시는 은혜를 얻게 합니다.
찬양을 모든 상황 속에서 기적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의 통로로 찬양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사밧이 군대 앞에 예배하는 자들과 찬양하는 자들을 세워 그들은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기적을 바라고 찬양하기 시작한 것 아닙니다. 모든 전쟁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기에 하나님을 높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앞에 있는 적들을 보기 보다 전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그들의 전쟁을 완전히 맡긴 것입니다. 이제 그들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으시면 그들의 자녀들이 모두 몰살당할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분의 자녀들이 당한 위기와 위협을 뒤로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분의 자녀들을 그냥 두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죽음을 무릎 쓴 찬양이 시작될 때 하나님의 군대가 움직인 것입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늘의 군대가 이 전쟁 안으로 개입하게 된 것입니다.
찬양은 하늘의 군대를 움직이게 하는 나팔소리와 같습니다. 대단한 승리, 극적인 승리,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승리가 눈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찬양한 사람들이 그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사람들은 그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답답한 상황들이 있습니까?
그 상황이 어떠하던 지금 그 상황때문에 감사와 찬양을 시작하십시오. 찬양이 무슨 효과가 있나!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상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바로 그분께 찬양하기 시작하십시오. 그분을 찬양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우리는 내가 직면한 상황들로부터 벗어날 뿐 아니라 그 상황을 이길 수 있는 강인한 내면의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때론 답답한 이민 생활 속에서 앞 길이 막막한 상황이 있다 할지라도 포기 하지 말고, 찬양하십시오. 하늘의 기적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943/0910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