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편지> 본보, 아이티 구호성금 모금 시작

본보, 아이티 구호성금 모금 시작
[2010-01-21, 07:51:03] 한겨레저널

본보, 아이티 구호성금 모금 시작

절망에 빠져있는 아이티 국민을 도웁시다

중남미 카리브해의 아이티(Haiti)에서 발생한 강도 7.0의 강진으로 사실상 국토가 초토화되면서 약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이티공화국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빈곤국가중의 하나로 항상 허리케인과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해 고통을 받고 있는 나라로 대부분의 시민들은 하루 1달러도 못되는 돈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는 있으나 수많은 희생자들을 치료할 의사와 약품 그리고 먹을 물과 각종 생활 필수품이 전무해 무수한 사람들이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소식을 TV나 신문을 통해 접한 몇몇 한인동포들이 본사에 전화를 걸어 “매년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은 크고 작은 아픔을 당해 봤다. 나는 그들을 돕고 싶은데 적은 금액의 성금을 어디로 어떻게 보내는지 모른다며, 그들과 아픔으로 함께 한다는 뜻에서 성금을 모금해주기 바란다”고 말합니다. 이에 본보는 동포들의 요구에 따라 오는 2월20일까지 한달 간 여러분의 정성과 따듯한 사랑이 담긴 구호헌금을 모금해 공신력이 있는 구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항상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번 구호성금도 전과 같이 보내주신 분들의 성명과 금액을 매주일 신문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깨끗한 재정보고로 여러분들에게 언론의 의무를 다하는 신문 그리고 나아가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후원 그리고 격려를 부탁합니다.
구호 성금을 보내실 때는 수표에 한겨레저널(영문 KAJ: Korean American Journal)을 쓰시고 1107 N. Parsons Ave. Brandon, FL 33510 으로 보내주시면 된다. <720/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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