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플로리다 한인회, 제89주년 삼일절 기념식 | |
(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최흥균)와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회장 김인식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삼일절 기념행사가 지난 3월 2일 오후 6시에 순복음 탬파교회(목사 이병진)에서 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여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제1부 기념예배는 이병진 목사의 사회로 조원태(센피장로교회) 목사의 개회 기도와 김인식(탬파동부교회)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인식 목사는 “나라의 부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하여 3,1 운동은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전제한 후 나라 사랑은 민족 사랑, 동포 사랑이며 그것의 실천은 나의 것을 나누는 이웃 사랑으로 나타난다고 하면서 우리 모두가 기독교 사상과 일치하고 있는 삼일 정신을 본받아 민족과 나라에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였다. 1부 예배는 오승일 목사(한인제일침례교회)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어 김용현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제2부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최흥균 한인회장의 기념사와 김춘식 전노인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장익군 전한인회장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최한철 탬파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의 기념축사로 이어졌으며, 계속해서 삼일절 노래 제창과 김중현 송학노인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흥균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삼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화합하는 서부플로리다 한인사회를 함께 건설하자고 강조하였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순복음탬파교회 여전도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뜻깊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친교를 시간을 가진 후 계속해서 한인회관 건립기금과 전한인회의 예산 인수 문제로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김인식, 류종구, 심규섭, 오승일, 이병진, 조원태, 최재호 목사(이상 교협 소속 목회자), 김용현, 최흥균(이상 한인회 임원), 문주석, 장익군(이상 전직 한인회장), 김중현, 김춘식, 문성수(이상 전현직 송학노인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630>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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