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플리마켓
9.11 테러 사건 이후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활기를 잃었지만 지난해 11월 대형 인도어 플리마켓을 개장해 비즈니스의 활기를 찾은 조지아주 알바니시의 밀레니엄 플리마켓(대표 데이비 성)을 방문했다.
현재 30여 사업자 중 14명의 한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밀레니엄 플리마켓은 총 8만 s/f의 대형 인도어 마켓으로 총 6.6에이커의 대지에 550여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대형마켓이다.
이 알바니 시에서 약 4년간 미용 재료상을 운영하던 성씨는 3년전 이곳에 있던 K-마트가 문을 닫자 이 지역 인구 분포 및 시장조사를 자세히 검토한 후 가능성 있음을 믿고 건물을 임대한 후 깨끗하고 고객이 편리한 플리마켓 개장을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자, 4개월간의 실내공사 및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총인구의 약 80%가 흑인인 이 지역에 대형 인도어 플리마켓의 밀레니엄의 개장으로 인근 중소도시의 고객들이 주중이나 주말에 몰려들어 쇼핑을 즐기므로 성씨는 그 동안의 시장 조사가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곳이 장사가 잘되는 이유로 성사장은 유명한 M & M 초코렛 공장과 밀러 맥주회사, 쿠퍼 타이어 공장, 밥스 캔디공장 등 대형 공장들이 많아 주민들은 큰돈은 못 벌지만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또 주위 인근 위성도시에도 이렇다할 쇼핑센터가 없어 항상 붐비고 있다고 말하며 심지어 멀리 탈라하시나 잭슨빌 등지의 도시에서도 고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약 90%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고 말하는 젊은 주인 성씨는 고객과 상인들을 위해 넓은 통로와 깨끗한 점포를 꾸며 놨다며, 이제 자신을 갖고 미주 최고의 플리마겟으로의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형 주차장 외에도 마켓 내에 최신 보안장비를 설치했으며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20인치 대형 스크린 TV를 휴게실에 설치해 놨다고 했다.
또 고객들이 찾아와 벤더들의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역 라디오 방송과 신문에 광고를 내고 있으며 찾아오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하이웨이에 빌보드 간판도 설치해 놓았다고 말했다.
현재 얼마 남지 않은 점포에 입주를 하기 위해 애틀랜타 및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잭슨빌 등지에서 전화문의와 찾아오는 한인 사업자들이 많다며, 지금 필요한 점포는 금은방, 달라스토어, 신발가게, 남성의류, 여성의류, 장남감 가게, 네일샆 등이 입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229-291-4507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