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교사수련회 성황리 끝나 | |
(올랜도) 재미 한국학교 플로리다협의회(회장 신현주)가 주최한 제27차 교사수련회가 지난 1월19일(토) 올랜도 아름다운 한국학교(교장 박우신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사수련회에는 날씨 관계로 조금 늦게 도착한 참석자들도 있었지만 총20개 한국학교에서 67명의 교사 및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유선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수련회는 박우신 목사의 기도와 신현주회장의 환영사, 김정근 NAKS 총회장의 축사 후 김현 부회장의 한글날 글짓기 대회 심사평과 시상이 있었다. 이어 가진 수련회 오전 첫번째 강사로 나선 곽윤미 교사(뉴욕 브로드웨이 한국학교)는 “재미있게 배우는 한글” 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방법은 말보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요가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또한 아이들의 시각을 집중시키기 위해 동물 그림과 예쁜 색 구성으로 산만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시선을 모아야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강의는 이경희 강사(동북부회장)의 한국어 문법으로 이어졌는데 한글의 우수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이제 언어학자들에게 인정이 되어 있는 만큼 여러 선생님들도 한국어 문법을 알기에 게을리 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야 한다며, 맞춤법, 띄어 쓰기, 조사, 불규칙 동사 등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는 등 교사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었다. 이번 교사수련회에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은 지금까지 본인이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이번 수련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는 처음으로 강의 후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계보고, 행사보고에 이어 제9대회장에 그동안 플로리다한국학교를 잘 이끌어 온 신현주 현 회장이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가진 임원회의에서는 아직도 등록을 하지 않은 한국학교들의 가입을 위해 오는 5월17일까지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을 해야 정부에서 지원하는 교과서와 소정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서둘러 등록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학교협의회는 이날 한국 재외동포 재단과 교육 진흥원에서 보내온 자료와 책들을 회원학교들에게 분배해 주었다. 재미 한국학교 플로리다 지역협의회(회장 신현주) 교사 수련회는 1년에 2회(1월 3째 토요일, 8월 3째 토요일) 열리는데 이 자리에는 한국학교 교사가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참석할 수 있으며 자녀들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나 교사들을 위해 베이비 씨터도 해 주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www.floridakoreanschools.org 협의회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625>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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