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마이애미 협의회 13기 출범식

민주평통 마이애미 협의회 13기 출범식
(올랜도) 제13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마이애미 협의회(회장 김중호)가 출범식을 갖고 2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오후 6시 올랜도 동부에 위치한 Ginn Reunion Resort 헤리티지 센터에서 13기 평통 마이애미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30명의 자문위원들은 김상근 수석부의장으로부터 대통령 위촉장을 받고 협의회 조직을 결성하였다.
김태성 간사의 사회로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지역 인사들과 동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은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잭슨빌 안식일 교회 김정태 목사의 통일을 위한 기도 후에 자문 위원들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는데, 김상근 수석 부의장은 자문위원들에게 대통령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이어 김의장은 인사말에서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선택에 감사드리며 동포 사회에 통일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당부하였다. 이어 최동규 부총영사의 축사와 김중호 협의회장의 인사 및 임원 선임 보고가 이어졌으며, 13기 민주평통의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한 영상보고가 있었다.
영상보고 후에는 임원들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인준 절차가 진행되었는데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협의회 사업추진계획은 추후에 지역별 분임토의를 거쳐 회장단이 계획을 수립하는 안이 통과되었다.
이어 서진희 자문위원의 “통일의 돛을 달고”라는 제목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으며 도영수 수석부회장의 고문위원 및 내외빈 소개 후에 김풍진 제11기 협의회장의 축하 건배를 끝으로 출범식이 마무리 되었다.
이어 김상근 수석 부의장의 “남북 정상회담의 의의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통일 문제 강연이 있었는데, 김의장은 1차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 협의된 6. 15 선언 이후 남북 관계의 변화 양상과 10월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통일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밝히고 평통자문위원들이 통일로 향한 여정에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1시간여의 강연 동안 자문 위원들은 진지하게 경청하면서 평통위원으로서의 책임을 실감하는 듯 했다.(강연 내용 요약 참조)
강연회 이후 수석 부의장이 마련한 만찬과 함께 축하 음악회가 열렸는데, 테너 가수 이성관과 소프라노 구희진, 메조 소프라모 문미란, 피아니스트 곽연미 씨와 올랜도 안식일 교회 관악 합주단이 통일과 조국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연주하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음악회 말미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모두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통일의 기원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13기 마이애미 협의회 자문위원 30명 중 20명은 새롭게 인선된 위원들이며 10명은 12기에서 유임된 위원들이다. 하지만 위원 선정에 각 지역의 인구별 안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인구가 많은 탬파 지역이 마이애미보다 3명이나 적다는 사실이다. 확인한 결과 위원 선정에 참석한 한철수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이 정의황 남부 플로리다 한인회장에게 양보하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이번 기에만 적용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관례화 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한회장의 행위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다음은 임원 명단이다. 회장 김중호, 수석부회장 도영수, 부회장 노흥우, 부회장 김종선, 간사 김태성, 총무 김학규 <608>
20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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