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한인 장로교회 한국학교
올랜도 한인 장로교회(목사 김인기, 교장겸임)의 부속기관인 올랜도 한국학교는 우리 2세들에게 한국의 언어를 가르치며 바른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하고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며 올바른 신앙성장을 돕겠다는 목적을 갖고 2001년 9월에 개교하였다.
“선한 영향을 주는 세계 속의 한국인”이라는 교훈으로 우리 2세들이 한국계 미국인이며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으로 예수의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게 하겠다고 교장 김인기목사는 말했다.
한국학교가 가장 중요시하는 교육목표는 우리의 2세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통성을 확고히 심어주어 미래에 주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4개 학급에 7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모여 한국어를 비롯 한국의 역사, 철학, 문화, 체육 등을 가르치며 한국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미국에서 자라는 영어권의 한국학생들이 일주일에 하루 공부하여 한국어를 습득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학부모들의 협력과 실력 있는 교사진의 노력으로 14학기(7년 이상)를 마치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한다.
또 VCR 등 여러 시청각 자료들을 구비하여 보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학습지도로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등 균형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모국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격주로 실시하고 있는 음악시간에는 한국 어린이 동요(창작동요 포함)와 우리의 가곡을 지도하여 가사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국의 정서를 배우며 한국의 역사, 인물, 풍습, 놀이, 음식, 예절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전통을 익힐 수 있는 특별행사를 통해 한국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학생들이 한국어를 제 2 외국어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
박경욱 이사장을 비롯해 40여명의 이사들이 적극적인 심적 물질적 후원과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도움으로 2세들의 한국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사진 전체가 고학력자 이거나 전직교사이며 매 학기마다 학습지도안을 제출하여 학교 행정 담당관(교감)이 검토하고 교과과정을 설정(교무주임)하여 수업 내용의 질적 향상을 꽤하는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이 학교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교사들의 자질향상은 곧 교육의 질과 연결되는 만큼 교사들이 수업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하고 있고, 미국 낙스 전국 협의회 한국학교 교사모임에 참가 수양 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습시설확충과 교육시스템의 업그래이드를 통해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교장 김인기목사는 밝혔다.
특히 미국 대학 입시인 SAT II에 한국어가 채택됨에 따라 이를 통해 실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회와 협력하여 할 수 있는 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올랜도 한국학교는 수준 높고 효과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명실공히 올랜도 최고, 최대의 한국학교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학교의 4개반은 장미반(4세-5세), 개나리반(6세-9세), 진달래반(10세-13세), 무궁화반(중,고등학생)이고 교사진은 교장 김인기목사, 교감 김현, 교무주임 이지혜, 곽경옥, 주지영, 유혜영, 윤성은, 이기성, 지윤경, 김혜련, 정희석 선생이다.<431호> 200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