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이사회 현장에서 3천여불 거출

상록회 이사회 현장에서 3천여불 거출

“한인센터” 내장 수리비 전액 상환

(마이애미) 남부플로리다한인상록회(회장 황상연) 이사회(이사장 이동호)는 지난 5일 저녁, 그동안 동포 전용 “한인센터” 내장 수리비 중 미해결 분 2천불 등 모두 3천1백20불의 기금을 현장에서 모아 밀린 빚 전액을 청산했다.

25명의 이사 중 18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또 손시향 부회장이 한인회장 출마로 사표를 내 공석이된 부회장 직에 김신웅씨와, 이운락씨 등 두 이사를 선임, 이용덕 수석부회장, 강석상 부회장과 함께 모두 부회장을 4명으로 늘리는 한편 양재창씨를 총무 이사에, 박원규씨는 복지 담당 이사에, 그리고 감사에는 오중훈 이사를 각각 위촉했다.

이사회는 또 상록회보 발행인에 황상연 회장, 편집인에는 이용덕 부회장이 맡아 가능하면 빠른 시일 안에 창간호를 내기로 했으며 회원들(부부 모두)의 생일 파티는 상록회관에서 모든 회원들의 축복 속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날 수리비 부족액을 메꾸기 위해 거출한 돈 중 5백불 이상 희사한 이사는 오재웅, 최광옥, 김신웅씨, 그리고 마이애미장로교회 등이며 박원규 이사가 2백불, 김원영 이사도 1백불을 내놓았다.

그런데 그간 내장 수리를 위해 이동호 이사장은 한달간 이상의 노임을, 또 손시향 이사는 모두 2천 4백불의 수리비(임금)를 각각 받지 않고 무료로 봉사, 이 자리에서 감사 박수를 받았다. 2601<20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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