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lando County 경찰국장 입후보자 한인사회 도움요청

▲좌로부터 Alexander씨와 박일상회장, Val B. Demings 경찰서장, 이미대자 회장, Jerry Demings 경찰국장 입후보자.

Orlando County 경찰국장 입후보자 한인사회 도움요청

(올랜도) Orlando County 경찰국장에 입후보한 Jerry Demings씨가 선거를 앞두고 올랜도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해와 지난 2월 16일(토) 저녁 6시에 올랜도 소재 플로리다 직업소개 협회 부회장이며 이란에서 정치적으로 망명해온 사업가 H. Alexander-Bwnand 씨 집에서 Orlando County 경찰국장 입후보자 Demings씨의 정치적 비전과 활동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은 한인동포들을 의식한 Demings 입후보자의 후원자인 Alexander씨가 주선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박일상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 회장과 이미대자 중앙플로리다 한인회 회장, 본보 이승봉 발행인, 올랜도 김준식 지사장 등이 참석해 입후보자가 바라는 한인사회의 협조와 후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찰국장 입후보자인 Jerry Demings씨 부인이며 현 올랜도 시 경찰서장인 Val B. Demings씨와 Alexander씨 등 외국인 6명과 한인동포 8명 등 모두 14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에서는 한인 참석자를 의식하고 정성껏 마련한 일식과 미국식 요리 등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으며 함께 음식을 나누며 담소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만찬이 끝나고 익명을 요구한 Demings씨의 후원자인 K씨는 모임의 취지와 입후보자를 소개했다.
경찰국장에 입후보한 Demings씨는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7년 경찰에 몸담아 온 베테랑 경력자로 올랜도 시장인 Glenda E. Hood씨(공화당 소속), County 시장(공화당 소속) 등의 지지를 받아 흑인으론 최초로 올랜도 시 경찰서장에 취임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후 퇴임했으며, 그 뒤를 부인인 Val B. Demings씨가 경찰서장에 임명되어 플로리다 최초로 흑인 부부 경찰서장이 탄생하는 영광을 얻었다.
올랜도 경찰 사상 최초의 흑인 경찰 서장이 된 것도 기록이지만 자기 부인을 후임 서장으로 자리에 앉게 하고 민주당 소속인 Demings씨를 공화당원인 현직 시장과 임기가 끝나 가는 현직 경찰국장이 자기 후임으로 추천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친구인 Alexander씨는 Jerry Demings씨는 올랜도에서 태어나서 성장하고 고등학교, 대학교(FSU)을 졸업한 후 FL Metro Politan University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현직 경찰서장인 부인 Val B. Demings씨와는 결혼 20년이 되었으며 슬하에는 3명의 자녀가 있다고 소개하고, 이어 한인연합회장과 한인회장 그리고 언론인들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Demings씨가 입후보하게 된 동기와 그의 역량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또 한인들과의 좋은 유대관계를 바란다고 말하고 적극 후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서 경찰국장 입후보자인 Demings씨는 자기가 당선되면 한인사회와 좋은 유대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인종관계를 떠나 지역 사회 발전과 평안을 위해 폭력범죄를 줄이고, 불법총기 소지, 마약 단속 강화, 경찰 기강 확립과 경찰 후생복지 개선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인들이 많이 참석해 아름다운 올랜도시 건설에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박일상 연합회장과 이미대자 회장은 올랜도 지역의 한미간 유대관계에 대한 질문과 한인동포들이 후원할 경우 어떠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으며, 또 어떻게 한인들이 도와주면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Demings씨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는데, 자원봉사로 선거를 도와 봉사하는 것은 법적인 제재가 없어 얼마든지 좋으나 물질적인 후원은 개인과 사업터 각각 500달러를 추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임 후 박일상 연합회장과 이미대자 한인회장은 리더십과 능력 그리고 포용력을 겸비한 희망 있는 지도자가 한인사회를 위해 필요한 시기라는데 동의하고, 차후 따로 모임을 가져 경찰국장 입후보자인 Jerry Demings씨의 선거후원과 후원금 모금 문제 등을 한인회 임원 및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국장에 입후보한 Demings씨는 경찰 서장직을 마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중앙 플로리다 YMCA 지도 위원 및 범죄 방지 위원장, 보이스카우트 위원, 국제 경찰서장 협회 위원, 국제 화재 협회장, 플로리다 경찰서장 협회 회장, 적십자사 위원, 흑인 공직자 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후원회에 참석을 희망하시는 동포는 박일상 회장이나 이미대자 회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준식 기자><628>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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