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응원과 지지의 화환을 보낸 플로리다주 탬파의 김이태씨와 김명열칼럼니스트.
<김명열 투고> 비상 계엄은 불가피 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잘못 되었다.
세계 인권선언 제19조는 국가와 민족, 종교, 이념을 가리지 않고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임을 천명 하였다.
최근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이 너무나 이상하게 전개되고 있어, 더 이상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마음속에 쌓여있는 울분을 토로(吐露=마음에 있는 것을 죄다 드러내어 말하는 것)합니다.
나의 의견이나 표현의 내용과 상반된 입장을 갖고 계신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량을 바라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헌법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번째다. 윤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중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표 8표로 가결됐다.
과거에는 드물게 들리던 ‘탄핵’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한국 정치권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용어가 되었고 이에 따른 논란이 국가의 발전과 운영을 방해하고 있어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야당들이 주장하고 성사시킨 일부 각료들에 대한 탄핵과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국가의 손발을 묶는 행위와 다름없으며, 이는 국정운영과 국민을 위한 일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국가가 어려움에 처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또한 외국에서 바라본 한국 국민들의 판단력과 선택이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느낀다. 가짜 뉴스와 선동에 영향을 받는 국민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탄핵 결과를 떠나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담화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강력히 반대한다. 탄핵은 부당하며 탄핵을 받은 윤대통령은 전직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억울한 탄핵이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중(12월 12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지난 2년반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선동을 멈추지 않았음. 이는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는 것이다. 대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집회가 임기 초부터 있었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수십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으며,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켰음. 장관,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 그리고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해 정치선동공세를 가해 왔음. 거대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되었다. 이것이 국정마비요 국가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이하 생략)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하기에 저는 헌법의 틀 안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함. 현재의 망국적 국정마비상황을 사회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 하는 것.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의 헌정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음.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이 합법적이라고 보는 국민은 18%,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이 69%, 직권남용 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견해는 9%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78%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본다면 한국국민 대다수가 윤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부정적으로 보고, 내란죄를 적용하여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3분의 2 이상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판단과 결정이 이렇다 하더라도 나는,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현 시국상황을 타개하는데 불가피 하게 필요했으며, 대통령의 정당한 통치행위가 내란죄가 될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때문에 그로 인해 윤대통령의 탄핵은 부당하며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윤대통령을 믿고 사랑하며 지지하고 응원한다. 아무리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일편단심’으로 윤대통령을 존경하고 신뢰하며 윤대통령의 통치행위 일체를 지지하고 믿고 찬성한다.
일편단심(一片丹心), 이 말의 뜻은 붉은 마음 이라는 뜻이다. 대상에 대한 변치않는 마음을 표현한 단어다. 여기에서 단(丹)은 붉을 단자다. 이는 적(赤心)과 같은 뜻이다. 그런데 이 적심의 유래를 설명드리겠다. 적심 이라는 말은 중국 순자(왕제)편에 나오는데, 청나라 왕선겸은 이 말에 대해 ‘본심이 다른 마음에 섞이지 않음’ 이라고 설명했다. 붉은색을 뜻하는 적(赤)이나 단(丹)은 벌거벗어서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내고, 여기에 마음 심(心)자를 붙이면 곧 진심을 뜻하게 된다.
따라서 적심은 다른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은, 하나의 대상을 향한 변치 않는 올 고른 마음을 표현한다.
일편단심, 일평생 오직 한 사람에게만 정을 줄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한 일일까? 하고 생각해 본다. 살다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진다. 다문다견(多聞多見) 할 수 있는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는 만남도 잦고 헤어짐도 또한 많다.
고려말 충신 정몽주의 시조,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또 이조시대 사육신의 한사람이었던 박팽년의 시조, 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명월이 밤인들 어두우랴, 임 향한 일편단심 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또한 일편(一片)은 한 조각이라는 뜻이고 단심(丹心)은 정성어린 마음이다. 즉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되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뜻한다. 한문에서 유래된 단어인 일편단심은 한결같고 변함없는 마음을 의미하며 주로 충성심과 일편단심의 사랑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나라를 향한 변치않는 마음을 나타내는데 쓰이기도 한다.
일편단심이라는 표현은 오랫동안 한국 문학과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서희와 같은 충신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런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일편단심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은 이 표현이 얼마나 진지하고 무겁게 사용되는지 보여준다. 현대사회에서는 일편단심의 의미가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들 개인의 목표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많은 현대인들이 직업, 학업, 아니면 관계속에서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들은 변함없는 열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일편단심에는 고귀한 사랑의 단어가 내포되어 있다. 특히 사랑에 있어서 일편단심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연인 사이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은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많은 커플들이 일편단심의 사랑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도 한다.
직업 세계에서도 일편단심의 예는 자주 볼 수 있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그 직장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직원들이나, 특정 분야에서 일생을 바쳐 연구하는 학자들이 그 예이다. 이들은 일편단심의 마음가짐으로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일편단심은 단순한 표현 이상의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이는 우리 삶 속에서 지속적인 열정과 한결같은 마음가짐을 상징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며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국회에서 계엄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최소한 청문회 및 국정조사를 한 후, 탄핵소추를 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은 건 전과자 이재명을 방탄하는 것이고, 잘못 치우친 여론의 정치 재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종북 간첩세력들과 반 국가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계엄은 정당하며 이는 헌법에 나와 있는 통치 행위이고, 내란을 일으킨 건 국정을 마비시킨 다수당인 민주당이다. 입법, 사법, 행정의 기능을 마비시킨 민주당 폭거에 나라의 비상사태에 대한 비상계엄은 정당하다고 본다. 때문에 윤석열대통령은 법에 근거한 통치행위를 했을 뿐이고, 내란죄는 성립될 수 없으며 기각돼야 한다.
한국에서 방영되는 TV뉴스나 신문을 보다 보면 화가 치밀어서 티비를 발길로 걷어찬 적도 있었다. 너무나 편파적인 언론 매체들은, 정부 여당 및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업적이나 잘한 것들은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고, 부정적인 측면만 확대하여 과장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가 난무하고 있
다. 민노총이 지배하고 있는 언론노조가 석권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이나 신문 등의 언론기관들은 이들이 대부분 지배하고 있다.
윤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내면에는 이러한 언론의 역할이 큰 몫을 톡톡히 해 냈다. 물론 다수 야당의 폭거와 독주도 있었으나, 이들 야당 표를 탓이라기보다, 국민의 힘 내 일부의원 ‘배신자’들 탓이었다. 이들의 배신행위가 없었다면 결코 윤대통령은 탄핵되지 않았다. 몇년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그랬다. 김무성, 유승민, 권성동 등이 대표적인 배신자들이다. 특히 이번의 배신자들 배후에는 한동훈 전 당대표가 주동이 되어 탄핵을 이끌었다. 윤대통령과의 사이, 20여년의 신뢰와 애정이 하루아침에 배신의 칼침으로 뒤통수를 호되게 찔렸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 힘 의원은,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김재섭,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등 외에도 여러명이 더 있다. 이들 배신자들을 잘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국회의원 선거때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많은 지역구 주민들이 벼르고 있다고 한다.
이젠 윤대통령은 탄핵되었다. 잠시 동안 일단 후퇴를 해야겠다. 야당은 물론이겠으나 여당까지 방파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 보수 자유 우파는 또 한번 졌다.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 참을 수가 없다. 그러나 윤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기를 염원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하자.
이번 탄핵을 계기로 나와 나의 이웃사촌, 김이태씨와 김무선씨 등은 너무나 큰 충격과 늪에 빠진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보태주고 격려하기 위해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응원과 지지의 꽃 화환을 보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2)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우리가 있잖아요. (3)미국의 수많은 한인동포들이 대통령님 응원합니다. 이러한 문구를 적어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실 앞 도로변에는 나를 포함하여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꽃 화환이 2천개가 넘었다고 한다.
우리들의 힘은 미약하고 무엇을 어떻게 할 수도 없으나, 윤 대통령님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일편단심의 마음에는 추호의 흔들림이나 변화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만세!
<문학 작가 / 탬파거주 myongyul@gmail.com.> 1436/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