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정 4곳중 1가구 ‘페이첵 투 페이첵 근근히 먹고 산다’

미국가정 4곳중 1가구 ‘페이첵 투 페이첵 근근히 먹고 산다’

BOA 연구소-미국민 26% 번돈의 95%는 생활필수비용 지출

저소득층 중산층, 고소득층 모두 근근히 먹고 산다고 대답

미국가정 4곳중 한가구는 페이첵 투 페이첵으로 근근히 먹고 산다고 밝히고 있다.

가구소득의 90%이상을 주거비와 식품, 보육비, 의료비 등에 쏟아부어야 하는 미국가정 들이 3분기말 현재 26%로 전분기 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번 소득의 95%나 주거비와 식품, 보육과 의료비 등으로 쏟아붓어야 하는 힘겨운 가정 들은 3분기말 현재 26%로 전년도 25% 보다 1포인트 늘어났다.

번소득의 90%를 생활필수 비용으로 써야 하는 가정들은 그보다 높은 29%로 전년보다 역시 1포인트 증가했다.

이로 미루어 미국경제에서 일자리가 안정되고 물가진정으로 실질임금이 상승했음에도 미국가정의 재정상황과 미국민들의 삶은 오히려 더 어려워 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첵 투 페이첵으로 근근히 먹고 산다는 미국 가정들은 저소득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지만 중산층, 고소득층도 상당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소득 5만달러 이하의 저소득 가정에서 근근히 먹고 산다는 비율은 36%로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났다.

연소득 5만달러에서 7만 5000달러 사이의 가정에선 24%로 역시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 했다.

연소득 7만 5000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인 중산층 가정에선 22%로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났다.

연소득 10만달러에서 12만 5000달러의 가정에선 21%로 역시 1포인트 증가했다.

심지어 연소득 12만 5000달러에서 15만달러 사이의 고소득층에서도 근근히 먹고 살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21%로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대 별로 보면 거의 은퇴를 마무리하고 있는 베이비 붐 세대가 근근히 먹고 산다는 비율이 30%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은퇴하기 시작한 엑스 세대가 27%로 두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 붐 세대 보다 더 나이든 고령층은 주거비와 생활비를 덜 쓰고 각종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인듯 근근히 먹고 살고 있다는 비율이 25%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엑스세대 보다 어린 밀레니얼 후반 세대들도 25%를 기록했다.

밀레니얼 초반 세대들 가운데 근근히 먹고 산다는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가장 어린 Z 세대에서 페이첵 투 페이첵으로 살고 있다는 비율은 1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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