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대 도시중 8곳 마침내 집값 내리기 시작 ‘서부 하락, 동부 인상’

미국 20대 도시중 8곳 마침내 집값 내리기 시작 ‘서부 하락, 동부 인상’

샌프란시스코, 샌디애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전달보다 집값 하락

뉴욕시, 워싱턴 디씨, 시카고, 애틀란타 등은 계속 올라

미국내 20대 대도시들 가운데 8곳의 7월 집값이 마침내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을 비롯한 서부 대도시들의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한 반면 뉴욕시와 워싱턴 디씨 등 동부 대도시들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으로 거래는 한산한 반면 집값만 오르던 악순환에서 탈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0.5 포인트 빅컷으로 시작한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주택공급은 늘어나 집값이 마침내 전달보다는 내리기 시작한 곳이 확산되고 있다.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가 발표한 7월의 미국 주택가격은 전달보다 0.1% 올랐고 전년보다는 4.96% 인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도시들은 전달보다 0.04% 올랐고 전년보다는 5.92% 비싼 수준을 보였으며 10대 대도시들의 7월 집값은 전달보다 0.01% 올랐고 전년보다는 6.77% 인상돼 있다.

20대 도시별 7월 집값을 보면 동부지역 도시들은 대부분 여전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서부 지역에 있는 도시들인 8곳은 7월 집값이 전달보다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샌프란시스코는 7월 집값이 전달에 비해 가장 많은 1.1%나 하락했지만 전년에 비하면 아직 3.38%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샌디애고는 전달보다 0.58% 내렸으나 전년보다는 아직 7.19%나 올라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7월 집값이 전달에 비해 0.28% 내렸지만 전년에 비하면 아직도 7.23%나 올라 있는 수준이다.

시애틀은 7월 집값이 전달보다 0.05% 내렸지만 전년에 비하면 아직 6% 올라 있다.

반면 뉴욕시는 전달보다 0.52% 더 올랐고 전년에 비하면 가장 높은 8.76%나 비싸진 수준을 보였으며 시카고는 전달보다 0.45% 올랐고 전년보다는 6.67% 인상돼 있다.

워싱턴 디씨는 전달보다 0.11% 올랐고 전년보다는 5.53% 오른 수준이며 애틀랜타는 전달보다 0.15% 올랐고 전년보다 4.49% 인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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