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뇨환자에 희소식 ‘인슐린 가격 70%이상 파격 인하’

미국 당뇨환자에 희소식 ‘인슐린 가격 70%이상 파격 인하’

3대 인슐린 제조사 4월 새 인슐린 출시하며 78% 싼가격

5월부터 일반 인슐린 가격 현 82달러에서 25달러로 대폭 내려

미국에서 심한 당뇨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슐린 주사제 가격이 무려 70%이상 파격 인하되고 있어 당뇨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3대 인슐린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오는 4월 1일부터 새 인슐린 주사제를 78%나 인하한 92달러에 시중에 내놓고 5월 1일부터는 비브랜드 인슐린을 한병에 82달러에서 25달러로 파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민들의 10명중 1명이나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약값 걱정을 덜어주는 희소식으로 심한 당뇨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슐린 약값이 메디케어 가입자들에 한해 한달 35달러로 제한되기 시작했지만 3대 인슐린 제조사에서 약값을 70%이상 파격인하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3대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1일 4월 1일부터 새로운 인슐린 주입기를 시판하면서 5개 들이 팩에 92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또 다른 제조사인 사노피의 같은 인슐린 주사기 5개들이 팩의 가격보다 78%나 인하된 것이다.

릴리사는 이어 5월 1일부터는 비브랜드 인슐린을 한병에 현재 82달러에서 25달러로 파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올 4분기에는 브랜드 인슐린들인 후마로그는 현재 274달러에서 66달러로, 후물린은 149달러에서 45달러로 70%이상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사는 메디케어에 한해 한달 인슐린 가격의 본인 부담금을 35달러를 넘지 않도록 제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시행되는데 맞춰 인슐린과 인슐린 주사펜 팩 등의 리스트 가격을 70%이상 파격인하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릴리사는 또한 메디케어 이용자들인 65세이상 노년층과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인슐린 한달 35달러 한도를 모든 인슐린 사용 당뇨환자들에게 적용할 것으로 강조했다.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당뇨환자들은 인슐린 가격의 본인 부담금이 35달러를 넘지 않도록 자동 적용된다고 릴리사는 밝혔다.

건강보험이 없는 당뇨환자들은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인슐린 밸류 프로그램의 세이빙 카드를 다운로드 받으면 본인부담금의 월 35달러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사의 파격 할인으로 다른 두 회사들인 사노피와 노보 노디스크의 파격할인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인슐린 가격의 한달 35달러 한도 적용이 노년층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당뇨환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DC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10명중 1명인 373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3명중 1명인 9600만명이나 당뇨 전단계 위험군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당뇨환자들의 20%, 전단계 위험군의 80%는 본인이 당뇨 환자이거나 위험군인줄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CDC는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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